새해둥이·첫 해돋이…2020 첫 시작의 순간들

입력 2020.01.01 (19:07) 수정 2020.01.0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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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대와 설렘 속에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망과 덕담을 서로 나누며 새해를 맞이한 시민들의 표정을 박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렁찬 아기의 울음소리가 분만실을 가득 채웁니다.

["1월 1일 0시 0분 남자아기 3.38kg.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축하합니다!"]

2020년에 태어난 첫 번째 아이, 새해둥이를 품에 안아 든 아버지의 얼굴엔 벅찬 감동이 차오릅니다.

["괜찮아, 매미(태명)야. 괜찮아."]

아버지는 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기를 소망합니다.

[최재석/새해 첫아기 아빠 : "매미(태명)야! 엄마, 아빠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라!"]

'해돋이' 열차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새해 첫 해돋이를 보려는 시민들로 410석이 모두 매진됐습니다.

5년째 매년 새해 첫날에 만나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는 사 남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김명숙/해돋이 열차 승객 : "저희 다 건강하게, 서로 지금처럼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새해 첫 여행지로 우리나라를 선택한 외국인 관광객도 가족들의 건강을 새해 가장 큰 소망으로 꼽았습니다.

[정 치엔/중국인 관광객 :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전자제품을 실은 첫 화물기가 중국 상하이를 향해 힘차게 활주로를 날아오릅니다.

[오승윤/아시아나 항공 탑재관리사 : "새해에는 수출화물이 증가하고 경제가 활성화돼서 모두가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3, 2, 1!"]

시민들의 소박하지만 간절한 소망을 품은 2020년 새해 첫날이 힘차게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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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둥이·첫 해돋이…2020 첫 시작의 순간들
    • 입력 2020-01-01 19:09:28
    • 수정2020-01-01 19:49:27
    뉴스 7
[앵커]

기대와 설렘 속에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망과 덕담을 서로 나누며 새해를 맞이한 시민들의 표정을 박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렁찬 아기의 울음소리가 분만실을 가득 채웁니다.

["1월 1일 0시 0분 남자아기 3.38kg.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축하합니다!"]

2020년에 태어난 첫 번째 아이, 새해둥이를 품에 안아 든 아버지의 얼굴엔 벅찬 감동이 차오릅니다.

["괜찮아, 매미(태명)야. 괜찮아."]

아버지는 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기를 소망합니다.

[최재석/새해 첫아기 아빠 : "매미(태명)야! 엄마, 아빠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라!"]

'해돋이' 열차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새해 첫 해돋이를 보려는 시민들로 410석이 모두 매진됐습니다.

5년째 매년 새해 첫날에 만나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는 사 남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김명숙/해돋이 열차 승객 : "저희 다 건강하게, 서로 지금처럼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새해 첫 여행지로 우리나라를 선택한 외국인 관광객도 가족들의 건강을 새해 가장 큰 소망으로 꼽았습니다.

[정 치엔/중국인 관광객 :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전자제품을 실은 첫 화물기가 중국 상하이를 향해 힘차게 활주로를 날아오릅니다.

[오승윤/아시아나 항공 탑재관리사 : "새해에는 수출화물이 증가하고 경제가 활성화돼서 모두가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3, 2, 1!"]

시민들의 소박하지만 간절한 소망을 품은 2020년 새해 첫날이 힘차게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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