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방글라데시, 인도 접경 통신망 차단

입력 2020.01.01 (20:31) 수정 2020.01.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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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시민권법 반대 시위 여파로 주변 국가에 무슬림 난민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방글라데시 정부가 인도 접경지대의 통신망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외신과 현지 언론들은 방글라데시 당국이 지난달 31일 자국 통신회사에 인도와 국경을 맞댄 지역의 모바일과 인터넷 등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성명을 통해 '현재 상황'을 고려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무슬림 배제 의도를 골자로 한 인도 시민권법 개정안 반대 시위가 격화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됩니다.

실제 지난달부터 방글라데시에는 인도 출신의 무슬림계 불법 이민자들의 유입이 급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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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방글라데시, 인도 접경 통신망 차단
    • 입력 2020-01-01 20:32:07
    • 수정2020-01-01 20:59:14
    글로벌24
인도의 시민권법 반대 시위 여파로 주변 국가에 무슬림 난민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방글라데시 정부가 인도 접경지대의 통신망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외신과 현지 언론들은 방글라데시 당국이 지난달 31일 자국 통신회사에 인도와 국경을 맞댄 지역의 모바일과 인터넷 등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성명을 통해 '현재 상황'을 고려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무슬림 배제 의도를 골자로 한 인도 시민권법 개정안 반대 시위가 격화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됩니다.

실제 지난달부터 방글라데시에는 인도 출신의 무슬림계 불법 이민자들의 유입이 급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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