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철강공장서 염산 1000리터 누출…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0.01.02 (12:12) 수정 2020.01.0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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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충남 아산의 한 철강공장 내 저장 탱크에서 염산 천리터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염산은 다행히 공장 외부로는 흘러나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한때 유증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아산의 한 철강공장.

소방 제독차량 2대가 염산 중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염산이 누출된 건 오늘 오전 7시 10분쯤 30톤짜리 염산 저장탱크 배관연결부가 파손되면서 염산 천ℓ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출된 염산은 공장 내부 방류제 둑내에 모여 있어 다행히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지만 염산 유증기가 외부로 뿜어져 나오면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이용석/인근 주민 : "눈이 맵고 기침 나오고 재채기 나오고 왜 그런가 그랬더니 가스가 터졌다고 그러더라고..."]

금강환경청과 소방당국은 차량 9대와 인력 30여 명을 동원해 현장을 통제하고 공장 내부 둑 내에 모여 있는 염산을 옮겨 싣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공장이 도심 외곽에 위치한데다 이른 시각에 누출사고가 나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염산 저장탱크 연결 부위가 노후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복구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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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아산 철강공장서 염산 1000리터 누출…인명피해 없어
    • 입력 2020-01-02 12:18:10
    • 수정2020-01-02 12:19:43
    뉴스 12
[앵커]

오늘 오전 충남 아산의 한 철강공장 내 저장 탱크에서 염산 천리터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염산은 다행히 공장 외부로는 흘러나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한때 유증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아산의 한 철강공장.

소방 제독차량 2대가 염산 중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염산이 누출된 건 오늘 오전 7시 10분쯤 30톤짜리 염산 저장탱크 배관연결부가 파손되면서 염산 천ℓ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출된 염산은 공장 내부 방류제 둑내에 모여 있어 다행히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지만 염산 유증기가 외부로 뿜어져 나오면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이용석/인근 주민 : "눈이 맵고 기침 나오고 재채기 나오고 왜 그런가 그랬더니 가스가 터졌다고 그러더라고..."]

금강환경청과 소방당국은 차량 9대와 인력 30여 명을 동원해 현장을 통제하고 공장 내부 둑 내에 모여 있는 염산을 옮겨 싣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공장이 도심 외곽에 위치한데다 이른 시각에 누출사고가 나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염산 저장탱크 연결 부위가 노후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복구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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