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오 마을 전통 ‘생선 소스’ 제조 방식, 베트남 무형문화유산 지정

입력 2020.01.02 (12:38) 수정 2020.01.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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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의 항구 도시 다낭 근교의 옛 마을인 남오 마을.

이곳에서는 400년 전부터 특유의 짭짤하고 감칠맛을 내는 수제 '생선 소스'를 담그는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요.

이 마을의 '생선 소스' 제조 전통이 베트남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트란녹빈/생선 소스 협회 회장 : "이렇게 우리의 전통 생선 소스가 인정을 받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받게 돼 기쁩니다."]

인근 바다에서 잡은 작고 싱싱한 생선을 굵은 소금에 절여 이렇게 맑은 액젓 상태가 되면 완성된 것인데요.

최상의 맛을 내기까지 1년이 걸립니다.

그동안 젊은 세대들은 힘든 수작업과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이런 전통 제조 방식에 관심을 두지 않아 우려를 낳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특별한 소스의 맥을 유지하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 덕분에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그 맛이 알려진 정돈데요.

베트남 정부의 국가 무형 문화유산 인정은 베트남 요리의 깊은 맛을 살려주는 생선 소스 보전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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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오 마을 전통 ‘생선 소스’ 제조 방식, 베트남 무형문화유산 지정
    • 입력 2020-01-02 12:48:52
    • 수정2020-01-02 12:50:44
    뉴스 12
베트남 중부의 항구 도시 다낭 근교의 옛 마을인 남오 마을.

이곳에서는 400년 전부터 특유의 짭짤하고 감칠맛을 내는 수제 '생선 소스'를 담그는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요.

이 마을의 '생선 소스' 제조 전통이 베트남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트란녹빈/생선 소스 협회 회장 : "이렇게 우리의 전통 생선 소스가 인정을 받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받게 돼 기쁩니다."]

인근 바다에서 잡은 작고 싱싱한 생선을 굵은 소금에 절여 이렇게 맑은 액젓 상태가 되면 완성된 것인데요.

최상의 맛을 내기까지 1년이 걸립니다.

그동안 젊은 세대들은 힘든 수작업과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이런 전통 제조 방식에 관심을 두지 않아 우려를 낳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특별한 소스의 맥을 유지하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 덕분에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그 맛이 알려진 정돈데요.

베트남 정부의 국가 무형 문화유산 인정은 베트남 요리의 깊은 맛을 살려주는 생선 소스 보전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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