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권력기관·공정사회 개혁으로 확실한 변화”

입력 2020.01.02 (17:06) 수정 2020.01.02 (17: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권력기관, 공정사회 개혁으로 새해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면서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 앞에 새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에 오늘 오전에 임명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참석했습니다.

"새로운 100년의 첫 출발 '확실한 변화'로 시작하겠다"고 방명록에 남긴 문 대통령은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 권력기관, 공정사회 개혁을 '확실한 변화'의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입니다."]

어떤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권력기관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 주길 기대합니다. 저 또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공정 사회 개혁과 관련해선, 교육, 채용, 탈세, 병역 등 모든 영역에 존재하는 불공정을 개선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올해 경제 분야에서 이뤄야할 건 '상생 도약'으로 꼽으면서 경제 혁신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스템반도체 등 3대 신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상생형 지역 일자리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자체와도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선 평화는 행동 없이 오지 않았다면서 남북관계에서도 더 운신의 폭을 넓혀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권력기관·공정사회 개혁으로 확실한 변화”
    • 입력 2020-01-02 17:08:30
    • 수정2020-01-02 17:30:23
    뉴스 5
[앵커]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권력기관, 공정사회 개혁으로 새해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면서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 앞에 새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에 오늘 오전에 임명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참석했습니다.

"새로운 100년의 첫 출발 '확실한 변화'로 시작하겠다"고 방명록에 남긴 문 대통령은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 권력기관, 공정사회 개혁을 '확실한 변화'의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입니다."]

어떤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권력기관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 주길 기대합니다. 저 또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공정 사회 개혁과 관련해선, 교육, 채용, 탈세, 병역 등 모든 영역에 존재하는 불공정을 개선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올해 경제 분야에서 이뤄야할 건 '상생 도약'으로 꼽으면서 경제 혁신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스템반도체 등 3대 신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상생형 지역 일자리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자체와도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선 평화는 행동 없이 오지 않았다면서 남북관계에서도 더 운신의 폭을 넓혀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