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찰, 중국과 공조해 보이스피싱 조직 ‘일망타진’
입력 2020.01.03 (06:43)
수정 2020.01.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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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경찰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전화사기단.. 이른바 보이스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했습니다.
총책까지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는데 중국 공안의 공조가 큰 힘이 됐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연길의 보이스 피싱 조직에서 일하던 20대 한국인 남성.
능숙한 우리말로 돈을 갈취했습니다.
이 남성이 속해 있는 보이스 피싱 조직의 총책은 조선족인 38살 로 모 씨로 조직원이 20명이 넘습니다.
최근 4년 동안 수십억 원에 이르는 범죄 수익을 챙겼습니다.
지난해 말 이 조직의 총책과 조직원 등 27명이 사무실을 급습한 중국 공안에 검거됐습니다.
강원 경찰의 요청으로 이뤄진 공조 수사였습니다.
강원경찰은 국내의 보이스피싱 사건 수사를 통해 범죄조직의 소재지를 알아내 중국 공안에 전달하면서 조직 전체를 소탕하게 된 겁니다.
[전종운/강원지방경찰청 보이스피싱수사대장 : "상호 정보 교류, 현지 콜센터 와해, 이런 부분에 합의를 해서 지금 중국 공안과는 국제공조가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원경찰은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전문수사대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천3백 명 넘는 검거 실적을 올렸는데 조직의 총책까지 검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대양/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국제적인 공조 체제를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렇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지난해 11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보이스 피싱 피해는 5천640여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올해도 중국 공안과의 공조를 이어가는 한편, 필리핀 수사당국과도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강원경찰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전화사기단.. 이른바 보이스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했습니다.
총책까지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는데 중국 공안의 공조가 큰 힘이 됐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연길의 보이스 피싱 조직에서 일하던 20대 한국인 남성.
능숙한 우리말로 돈을 갈취했습니다.
이 남성이 속해 있는 보이스 피싱 조직의 총책은 조선족인 38살 로 모 씨로 조직원이 20명이 넘습니다.
최근 4년 동안 수십억 원에 이르는 범죄 수익을 챙겼습니다.
지난해 말 이 조직의 총책과 조직원 등 27명이 사무실을 급습한 중국 공안에 검거됐습니다.
강원 경찰의 요청으로 이뤄진 공조 수사였습니다.
강원경찰은 국내의 보이스피싱 사건 수사를 통해 범죄조직의 소재지를 알아내 중국 공안에 전달하면서 조직 전체를 소탕하게 된 겁니다.
[전종운/강원지방경찰청 보이스피싱수사대장 : "상호 정보 교류, 현지 콜센터 와해, 이런 부분에 합의를 해서 지금 중국 공안과는 국제공조가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원경찰은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전문수사대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천3백 명 넘는 검거 실적을 올렸는데 조직의 총책까지 검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대양/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국제적인 공조 체제를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렇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지난해 11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보이스 피싱 피해는 5천640여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올해도 중국 공안과의 공조를 이어가는 한편, 필리핀 수사당국과도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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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경찰, 중국과 공조해 보이스피싱 조직 ‘일망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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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3 06:48:23
- 수정2020-01-03 07:23:28
[앵커]
강원경찰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전화사기단.. 이른바 보이스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했습니다.
총책까지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는데 중국 공안의 공조가 큰 힘이 됐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연길의 보이스 피싱 조직에서 일하던 20대 한국인 남성.
능숙한 우리말로 돈을 갈취했습니다.
이 남성이 속해 있는 보이스 피싱 조직의 총책은 조선족인 38살 로 모 씨로 조직원이 20명이 넘습니다.
최근 4년 동안 수십억 원에 이르는 범죄 수익을 챙겼습니다.
지난해 말 이 조직의 총책과 조직원 등 27명이 사무실을 급습한 중국 공안에 검거됐습니다.
강원 경찰의 요청으로 이뤄진 공조 수사였습니다.
강원경찰은 국내의 보이스피싱 사건 수사를 통해 범죄조직의 소재지를 알아내 중국 공안에 전달하면서 조직 전체를 소탕하게 된 겁니다.
[전종운/강원지방경찰청 보이스피싱수사대장 : "상호 정보 교류, 현지 콜센터 와해, 이런 부분에 합의를 해서 지금 중국 공안과는 국제공조가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원경찰은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전문수사대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천3백 명 넘는 검거 실적을 올렸는데 조직의 총책까지 검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대양/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국제적인 공조 체제를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렇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지난해 11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보이스 피싱 피해는 5천640여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올해도 중국 공안과의 공조를 이어가는 한편, 필리핀 수사당국과도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강원경찰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전화사기단.. 이른바 보이스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했습니다.
총책까지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는데 중국 공안의 공조가 큰 힘이 됐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연길의 보이스 피싱 조직에서 일하던 20대 한국인 남성.
능숙한 우리말로 돈을 갈취했습니다.
이 남성이 속해 있는 보이스 피싱 조직의 총책은 조선족인 38살 로 모 씨로 조직원이 20명이 넘습니다.
최근 4년 동안 수십억 원에 이르는 범죄 수익을 챙겼습니다.
지난해 말 이 조직의 총책과 조직원 등 27명이 사무실을 급습한 중국 공안에 검거됐습니다.
강원 경찰의 요청으로 이뤄진 공조 수사였습니다.
강원경찰은 국내의 보이스피싱 사건 수사를 통해 범죄조직의 소재지를 알아내 중국 공안에 전달하면서 조직 전체를 소탕하게 된 겁니다.
[전종운/강원지방경찰청 보이스피싱수사대장 : "상호 정보 교류, 현지 콜센터 와해, 이런 부분에 합의를 해서 지금 중국 공안과는 국제공조가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원경찰은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전문수사대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천3백 명 넘는 검거 실적을 올렸는데 조직의 총책까지 검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대양/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국제적인 공조 체제를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렇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지난해 11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보이스 피싱 피해는 5천640여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올해도 중국 공안과의 공조를 이어가는 한편, 필리핀 수사당국과도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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