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수도권 전역 올해 첫 발령

입력 2020.01.03 (12:00) 수정 2020.01.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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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수도권 전역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공공 사업장이나 관급공사장 등에서 운영시간을 단축하는 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선제적 감축 조치가 시행됩니다.

박광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올 들어 처음입니다.

예비저감조치란 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클 경우, 그 전날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말합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오늘과 내일 모두 서울, 인천, 경기도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돼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 있는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에선 운영시간이 단축되거나 조정됩니다.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이 변경되거나 조정되며 방진 덮개 덮기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가 실시됩니다.

환경부와 자발적으로 협약을 맺은 수도권 소재 15개 민간사업장도 자체적인 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공공부문 차량 2부제의 경우 수도권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에 따라 이미 실시되고 있고 예비저감조치 발령으로 경차가 의무대상에 추가로 포함됩니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도로청소차 운영이 확대되고 무인항공기 감시팀 등이 동원돼 산업단지 등 사업장 밀집지역에 대한 단속도 이뤄집니다.

다만 예비저감조치 시행 중에는 민간 사업장과 공사장의 저감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시행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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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수도권 전역 올해 첫 발령
    • 입력 2020-01-03 12:04:14
    • 수정2020-01-03 13:04:16
    뉴스 12
[앵커]

오늘 수도권 전역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공공 사업장이나 관급공사장 등에서 운영시간을 단축하는 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선제적 감축 조치가 시행됩니다.

박광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올 들어 처음입니다.

예비저감조치란 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클 경우, 그 전날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말합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오늘과 내일 모두 서울, 인천, 경기도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돼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 있는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에선 운영시간이 단축되거나 조정됩니다.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이 변경되거나 조정되며 방진 덮개 덮기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가 실시됩니다.

환경부와 자발적으로 협약을 맺은 수도권 소재 15개 민간사업장도 자체적인 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공공부문 차량 2부제의 경우 수도권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에 따라 이미 실시되고 있고 예비저감조치 발령으로 경차가 의무대상에 추가로 포함됩니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도로청소차 운영이 확대되고 무인항공기 감시팀 등이 동원돼 산업단지 등 사업장 밀집지역에 대한 단속도 이뤄집니다.

다만 예비저감조치 시행 중에는 민간 사업장과 공사장의 저감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시행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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