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심석희…“태극마크를 향해 뛴다”

입력 2020.01.03 (21:45) 수정 2020.01.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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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석희가 빙판으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습니다.

서울시청 실업팀 선수로 선수생활 2막을 연 심석희는 태극마크를 향한 강한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시 돌아온 심석희는 큰 키만큼이나 훌쩍 성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약 1년 만의 공식 석상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한체대 졸업을 앞둔 심석희는 이제 실업팀 서울시청 선수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심석희/서울시청 : "이제는 학생이 아닌 실업 선수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남다른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임하겠습니다."]

지난해 미투 폭로 이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상까지 입어 힘든 한 해를 보낸 심석희.

고된 시련 속에서도 쇼트트랙에 대한 강한 열정이 그녀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심석희/서울시청 : "사실 힘든 시간이 있으면서 오히려 내가 이 운동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것을 알 수 있어서 기뻤고, 그런 마음으로 다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며 세계 정상에 섰던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태극마크를 다시 다는 것입니다.

[심석희/서울시청 :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을 위해서도 다시 한 번 태극 마크를 달아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오는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다시 꿈을 향해 전진할 심석희.

자신을 끝까지 믿고 기다려 준 팬들을 향한 감사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심석희/서울시청 :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있고요.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하고 싶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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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심석희…“태극마크를 향해 뛴다”
    • 입력 2020-01-03 21:47:10
    • 수정2020-01-03 21:50:16
    뉴스 9
[앵커]

심석희가 빙판으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습니다.

서울시청 실업팀 선수로 선수생활 2막을 연 심석희는 태극마크를 향한 강한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시 돌아온 심석희는 큰 키만큼이나 훌쩍 성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약 1년 만의 공식 석상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한체대 졸업을 앞둔 심석희는 이제 실업팀 서울시청 선수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심석희/서울시청 : "이제는 학생이 아닌 실업 선수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남다른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임하겠습니다."]

지난해 미투 폭로 이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상까지 입어 힘든 한 해를 보낸 심석희.

고된 시련 속에서도 쇼트트랙에 대한 강한 열정이 그녀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심석희/서울시청 : "사실 힘든 시간이 있으면서 오히려 내가 이 운동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것을 알 수 있어서 기뻤고, 그런 마음으로 다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며 세계 정상에 섰던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태극마크를 다시 다는 것입니다.

[심석희/서울시청 :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을 위해서도 다시 한 번 태극 마크를 달아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오는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다시 꿈을 향해 전진할 심석희.

자신을 끝까지 믿고 기다려 준 팬들을 향한 감사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심석희/서울시청 :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있고요.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하고 싶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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