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세균 인사청문회…9일 민생법안 처리 예정

입력 2020.01.07 (08:13) 수정 2020.01.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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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이틀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열립니다.

국회 임명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청문회 종료 이후인 오는 9일 민생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정세균 후보자에 대해 흠집내기식 청문회를 지양하자고 했지만, 한국당은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치 공세는 거두고 인물 역량 검증에 주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나서 적격성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방침입니다."]

한국당은 국회의장 출신을 행정부 수장인 국무총리에 임명하는 건 삼권분립 훼손이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후보자의 소득세 탈루 의혹, 배우자의 경북 포항 임야 매입자금 출처와 양도세 탈루 의혹, 불투명한 고액 기부금 내역 등을 파고들 예정입니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본회의에서 과반의원 출석, 과반의 임명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낙연 총리의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시한인 오는 16일 전에 임명동의안이 처리돼야 하는데, 여야의 치열한 기싸움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청문회 종료 다음 날인 오는 9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초 어제 본회의 개의를 검토했으나,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강행처리 시 청문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도 민생법안 170여 건에 대한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9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법안 처리 이후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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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정세균 인사청문회…9일 민생법안 처리 예정
    • 입력 2020-01-07 08:15:40
    • 수정2020-01-07 08: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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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이틀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열립니다.

국회 임명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청문회 종료 이후인 오는 9일 민생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정세균 후보자에 대해 흠집내기식 청문회를 지양하자고 했지만, 한국당은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치 공세는 거두고 인물 역량 검증에 주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나서 적격성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방침입니다."]

한국당은 국회의장 출신을 행정부 수장인 국무총리에 임명하는 건 삼권분립 훼손이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후보자의 소득세 탈루 의혹, 배우자의 경북 포항 임야 매입자금 출처와 양도세 탈루 의혹, 불투명한 고액 기부금 내역 등을 파고들 예정입니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본회의에서 과반의원 출석, 과반의 임명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낙연 총리의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시한인 오는 16일 전에 임명동의안이 처리돼야 하는데, 여야의 치열한 기싸움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청문회 종료 다음 날인 오는 9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초 어제 본회의 개의를 검토했으나,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강행처리 시 청문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도 민생법안 170여 건에 대한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9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법안 처리 이후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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