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올해 첫 공개행보는 경제…자력갱생·정면돌파 강조

입력 2020.01.07 (12:05) 수정 2020.01.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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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실상 새해 첫 공개 활동으로 경제 행보를 택했습니다.

평안남도 순천의 비료공장 건설현장을 찾았는데요.

김 위원장은 이번 현지지도에서도 지난 전원회의 때 밝혔던 정면 돌파전과 자력갱생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에 있는 인 비료공장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새해 첫 날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올해 첫 공식 활동으로 경제 행보를 선택한 겁니다.

김 위원장은 현지지도에서 올해를 정면돌파전의 첫 해로 규정하며, 자력갱생투쟁에 의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쟁취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정세가 엄혹하고 난관이 막아서더라도 정당성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책임성과 헌신성, 적극성을 발휘하면 이상과 포부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새해 첫 공개 활동 행보는 지난해 말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자력갱생에 기반한 정면돌파전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새해 첫 행보로 경제를 선택한 것은 당 창건 75주년과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마지막 해인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주민들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동시에 미국의 거듭된 압박, 또 미국과 이란 사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개의치 않고 지난해 말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내용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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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올해 첫 공개행보는 경제…자력갱생·정면돌파 강조
    • 입력 2020-01-07 12:06:36
    • 수정2020-01-07 12:12:01
    뉴스 12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실상 새해 첫 공개 활동으로 경제 행보를 택했습니다.

평안남도 순천의 비료공장 건설현장을 찾았는데요.

김 위원장은 이번 현지지도에서도 지난 전원회의 때 밝혔던 정면 돌파전과 자력갱생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에 있는 인 비료공장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새해 첫 날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올해 첫 공식 활동으로 경제 행보를 선택한 겁니다.

김 위원장은 현지지도에서 올해를 정면돌파전의 첫 해로 규정하며, 자력갱생투쟁에 의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쟁취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정세가 엄혹하고 난관이 막아서더라도 정당성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책임성과 헌신성, 적극성을 발휘하면 이상과 포부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새해 첫 공개 활동 행보는 지난해 말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자력갱생에 기반한 정면돌파전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새해 첫 행보로 경제를 선택한 것은 당 창건 75주년과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마지막 해인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주민들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동시에 미국의 거듭된 압박, 또 미국과 이란 사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개의치 않고 지난해 말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내용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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