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차량, 트럭과 충돌 뒤 농수로 추락…11명 부상

입력 2020.01.08 (08:23) 수정 2020.01.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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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김포시에서 어린이 통학차량이 트럭과 부딪치고 난 뒤 다리 아래로 추락해 11명이 다쳤습니다.

청주에서는 계속된 겨울비로 도로 파임 현상이 나타났고, 차량 7대의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란색 어린이 통학차량이 2미터 다리 아래 농수로로 추락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사거리에서 어린이 통학차량이 측면에서 오던 1톤 트럭과 충돌했습니다.

어린이 9명을 포함해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어 큰 부상을 면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서 관계자/음성변조 : "(안전띠를) 매고 있었다고 들었는데 아이들이 다 경상이었어요. 크게 다친 아이가 없었으니까..."]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움푹 파인 구멍, 도로 파임 현상인 이른바 '포트홀'입니다.

어제저녁 7시쯤 청주시 강서동의 한 국도에서 지름 50센티미터 크기의 포트홀 서너 개가 발생했습니다.

계속된 겨울비로 약해진 도로 일부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로 차량 7대의 타이어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3시간여 만에 긴급복구를 마쳤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40분쯤에는 충남 보령시 신보령화력발전소 앞 선착장에 있던 파나마 선적의 석탄 운반선에서 가스가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미얀마 국적의 40대 남성 근로자 2명이 질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도네시아에서 싣고 온 석탄의 보관함 덮개를 여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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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통학차량, 트럭과 충돌 뒤 농수로 추락…11명 부상
    • 입력 2020-01-08 08: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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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에서 어린이 통학차량이 트럭과 부딪치고 난 뒤 다리 아래로 추락해 11명이 다쳤습니다.

청주에서는 계속된 겨울비로 도로 파임 현상이 나타났고, 차량 7대의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란색 어린이 통학차량이 2미터 다리 아래 농수로로 추락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사거리에서 어린이 통학차량이 측면에서 오던 1톤 트럭과 충돌했습니다.

어린이 9명을 포함해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어 큰 부상을 면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서 관계자/음성변조 : "(안전띠를) 매고 있었다고 들었는데 아이들이 다 경상이었어요. 크게 다친 아이가 없었으니까..."]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움푹 파인 구멍, 도로 파임 현상인 이른바 '포트홀'입니다.

어제저녁 7시쯤 청주시 강서동의 한 국도에서 지름 50센티미터 크기의 포트홀 서너 개가 발생했습니다.

계속된 겨울비로 약해진 도로 일부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로 차량 7대의 타이어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3시간여 만에 긴급복구를 마쳤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40분쯤에는 충남 보령시 신보령화력발전소 앞 선착장에 있던 파나마 선적의 석탄 운반선에서 가스가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미얀마 국적의 40대 남성 근로자 2명이 질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도네시아에서 싣고 온 석탄의 보관함 덮개를 여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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