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다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 구속 기소

입력 2020.01.08 (10:51) 수정 2020.01.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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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술을 마시던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했다가 구속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돼 지난달 18일 검찰에 넘겨진 30대 남성 이 모 씨를 지난 6일 기소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시쯤 서울 강북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의 가슴과 옆구리 등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아버지와 술을 마시던 중 가정 문제로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이 씨는 아버지가 숨진 것을 확인한 뒤 폭행 사실을 숨기고 소방에 직접 신고했지만, 시신에 폭행 흔적이 있는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 수사로 폭행 이틀 뒤 장례식장에서 긴급체포된 뒤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아버지를 때린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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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08 10:51:32
    • 수정2020-01-08 10:55:54
    사회
함께 술을 마시던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했다가 구속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돼 지난달 18일 검찰에 넘겨진 30대 남성 이 모 씨를 지난 6일 기소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시쯤 서울 강북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의 가슴과 옆구리 등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아버지와 술을 마시던 중 가정 문제로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이 씨는 아버지가 숨진 것을 확인한 뒤 폭행 사실을 숨기고 소방에 직접 신고했지만, 시신에 폭행 흔적이 있는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 수사로 폭행 이틀 뒤 장례식장에서 긴급체포된 뒤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아버지를 때린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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