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목발 탈북’ 지성호·‘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영입
입력 2020.01.08 (11:29)
수정 2020.01.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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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목발 탈북'으로 알려진 탈북 인권운동가 지성호(38) 씨와 '체육계 미투 1호'로 꼽히는 전 테니스 선수 김은희(29) 씨를 영입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8일) 국회에서 영입 인사 환영식을 열고, 지 씨와 김 씨를 2차 영입 인사로 발표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환영식에서, 지성호 씨가 자유를 찾아 용기를 내 탈북하고,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을 낱낱이 알리는 살아있는 증인이 되고 있다며,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 북한인권법 등 꼭 필요한 법이 다시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은희 씨 '미투' 이후 우리 사회에 큰 변화가 생겼다며, "사회 변화를 이끌어가는 책임 있는 정당을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새로 영입된 인재들과 함께 그 뜻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팔과 다리가 절단돼 목발을 짚은 채 탈북한 지성호 씨는 지난 2018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에 참석했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섬뜩한 북한 정권에 대한 또 한 명의 목격자"라고 지 씨를 소개하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은희 씨는 지난 2018년, 한 방송에서 초등학교 시절 코치로부터 성폭력 피해 사실을 밝혔고, 이후 여성 체육인들이 단체 성명을 내는 등 스포츠계 폭력·성폭력 근절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한국당 인재 영입 발표는 지난해 10월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와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 1차 인재 영입 발표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한국당은 앞으로 영입 인사 20여 명을 추가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당은 오늘(8일) 국회에서 영입 인사 환영식을 열고, 지 씨와 김 씨를 2차 영입 인사로 발표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환영식에서, 지성호 씨가 자유를 찾아 용기를 내 탈북하고,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을 낱낱이 알리는 살아있는 증인이 되고 있다며,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 북한인권법 등 꼭 필요한 법이 다시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은희 씨 '미투' 이후 우리 사회에 큰 변화가 생겼다며, "사회 변화를 이끌어가는 책임 있는 정당을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새로 영입된 인재들과 함께 그 뜻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팔과 다리가 절단돼 목발을 짚은 채 탈북한 지성호 씨는 지난 2018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에 참석했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섬뜩한 북한 정권에 대한 또 한 명의 목격자"라고 지 씨를 소개하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은희 씨는 지난 2018년, 한 방송에서 초등학교 시절 코치로부터 성폭력 피해 사실을 밝혔고, 이후 여성 체육인들이 단체 성명을 내는 등 스포츠계 폭력·성폭력 근절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한국당 인재 영입 발표는 지난해 10월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와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 1차 인재 영입 발표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한국당은 앞으로 영입 인사 20여 명을 추가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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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목발 탈북’ 지성호·‘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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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8 11:29:37
- 수정2020-01-08 11:49:18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목발 탈북'으로 알려진 탈북 인권운동가 지성호(38) 씨와 '체육계 미투 1호'로 꼽히는 전 테니스 선수 김은희(29) 씨를 영입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8일) 국회에서 영입 인사 환영식을 열고, 지 씨와 김 씨를 2차 영입 인사로 발표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환영식에서, 지성호 씨가 자유를 찾아 용기를 내 탈북하고,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을 낱낱이 알리는 살아있는 증인이 되고 있다며,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 북한인권법 등 꼭 필요한 법이 다시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은희 씨 '미투' 이후 우리 사회에 큰 변화가 생겼다며, "사회 변화를 이끌어가는 책임 있는 정당을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새로 영입된 인재들과 함께 그 뜻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팔과 다리가 절단돼 목발을 짚은 채 탈북한 지성호 씨는 지난 2018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에 참석했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섬뜩한 북한 정권에 대한 또 한 명의 목격자"라고 지 씨를 소개하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은희 씨는 지난 2018년, 한 방송에서 초등학교 시절 코치로부터 성폭력 피해 사실을 밝혔고, 이후 여성 체육인들이 단체 성명을 내는 등 스포츠계 폭력·성폭력 근절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한국당 인재 영입 발표는 지난해 10월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와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 1차 인재 영입 발표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한국당은 앞으로 영입 인사 20여 명을 추가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당은 오늘(8일) 국회에서 영입 인사 환영식을 열고, 지 씨와 김 씨를 2차 영입 인사로 발표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환영식에서, 지성호 씨가 자유를 찾아 용기를 내 탈북하고,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을 낱낱이 알리는 살아있는 증인이 되고 있다며,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 북한인권법 등 꼭 필요한 법이 다시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은희 씨 '미투' 이후 우리 사회에 큰 변화가 생겼다며, "사회 변화를 이끌어가는 책임 있는 정당을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새로 영입된 인재들과 함께 그 뜻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팔과 다리가 절단돼 목발을 짚은 채 탈북한 지성호 씨는 지난 2018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에 참석했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섬뜩한 북한 정권에 대한 또 한 명의 목격자"라고 지 씨를 소개하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은희 씨는 지난 2018년, 한 방송에서 초등학교 시절 코치로부터 성폭력 피해 사실을 밝혔고, 이후 여성 체육인들이 단체 성명을 내는 등 스포츠계 폭력·성폭력 근절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한국당 인재 영입 발표는 지난해 10월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와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 1차 인재 영입 발표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한국당은 앞으로 영입 인사 20여 명을 추가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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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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