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호르무즈 해협…국제 석유 시장 영향은?
입력 2020.01.08 (12:23)
수정 2020.01.08 (12: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전 세계로 수송하는 바닷길의 길목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국제 석유 시장은 큰 충격을 받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전략 요충지로 꼽힙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어떤 곳인지 김민경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에 둘러싸인 페르시아만.
이 페르시아만에서 오만 만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호르무즈 해협이 있습니다.
매일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되는 원유 약 천7백만 배럴이 유조선에 실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납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막대한 양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에 문제가 생기면 원유 수입의 7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석유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집니다.
미국과 유럽이 상선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이곳에서 추진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의 가장 좁은 곳은 폭이 39킬로미터에 불과하고 이란이 사실상 군사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이란은 분쟁이 생길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들곤 했습니다.
지난해 6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피격사건이 잇따르자 미국이 그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살 직후 이란 군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모든 미국 선박과 항공모함은 이란군의 사정권 안이라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전 세계로 수송하는 바닷길의 길목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국제 석유 시장은 큰 충격을 받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전략 요충지로 꼽힙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어떤 곳인지 김민경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에 둘러싸인 페르시아만.
이 페르시아만에서 오만 만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호르무즈 해협이 있습니다.
매일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되는 원유 약 천7백만 배럴이 유조선에 실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납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막대한 양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에 문제가 생기면 원유 수입의 7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석유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집니다.
미국과 유럽이 상선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이곳에서 추진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의 가장 좁은 곳은 폭이 39킬로미터에 불과하고 이란이 사실상 군사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이란은 분쟁이 생길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들곤 했습니다.
지난해 6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피격사건이 잇따르자 미국이 그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살 직후 이란 군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모든 미국 선박과 항공모함은 이란군의 사정권 안이라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위기의 호르무즈 해협…국제 석유 시장 영향은?
-
- 입력 2020-01-08 12:31:16
- 수정2020-01-08 12:37:13
[앵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전 세계로 수송하는 바닷길의 길목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국제 석유 시장은 큰 충격을 받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전략 요충지로 꼽힙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어떤 곳인지 김민경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에 둘러싸인 페르시아만.
이 페르시아만에서 오만 만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호르무즈 해협이 있습니다.
매일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되는 원유 약 천7백만 배럴이 유조선에 실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납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막대한 양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에 문제가 생기면 원유 수입의 7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석유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집니다.
미국과 유럽이 상선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이곳에서 추진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의 가장 좁은 곳은 폭이 39킬로미터에 불과하고 이란이 사실상 군사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이란은 분쟁이 생길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들곤 했습니다.
지난해 6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피격사건이 잇따르자 미국이 그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살 직후 이란 군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모든 미국 선박과 항공모함은 이란군의 사정권 안이라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전 세계로 수송하는 바닷길의 길목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국제 석유 시장은 큰 충격을 받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전략 요충지로 꼽힙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어떤 곳인지 김민경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에 둘러싸인 페르시아만.
이 페르시아만에서 오만 만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호르무즈 해협이 있습니다.
매일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되는 원유 약 천7백만 배럴이 유조선에 실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납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막대한 양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에 문제가 생기면 원유 수입의 7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석유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집니다.
미국과 유럽이 상선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이곳에서 추진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의 가장 좁은 곳은 폭이 39킬로미터에 불과하고 이란이 사실상 군사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이란은 분쟁이 생길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들곤 했습니다.
지난해 6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피격사건이 잇따르자 미국이 그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살 직후 이란 군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모든 미국 선박과 항공모함은 이란군의 사정권 안이라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
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김민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미국-이란 갈등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