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숨진채 발견된 일가족 “3개월 아파트관리비 체납”

입력 2020.01.08 (14:42) 수정 2020.01.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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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가족 3명이 아파트 관리비를 3개월 동안 체납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김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37살 A씨와 어머니 B씨, 아들 8살 C군 등 일가족 3명은 3개월 치 관리비 98만원을 내지 못하다가 별거 중인 A씨 남편이 지난 3일 50만원 만을 우선 납부했습니다.

A씨는 가족과 함께 지난해 9월, 이 아파트로 이사 온 뒤 프리랜서 등의 일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수입이 일정치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포시는 A씨 가족이 거주한 민간 아파트는 전기·가스요금 등 관리비 납부 내용 공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상황을 알 수 없었다며, 위기 가정이 없는지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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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서 숨진채 발견된 일가족 “3개월 아파트관리비 체납”
    • 입력 2020-01-08 14:42:44
    • 수정2020-01-08 15:07:14
    사회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가족 3명이 아파트 관리비를 3개월 동안 체납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김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37살 A씨와 어머니 B씨, 아들 8살 C군 등 일가족 3명은 3개월 치 관리비 98만원을 내지 못하다가 별거 중인 A씨 남편이 지난 3일 50만원 만을 우선 납부했습니다.

A씨는 가족과 함께 지난해 9월, 이 아파트로 이사 온 뒤 프리랜서 등의 일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수입이 일정치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포시는 A씨 가족이 거주한 민간 아파트는 전기·가스요금 등 관리비 납부 내용 공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상황을 알 수 없었다며, 위기 가정이 없는지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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