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군 기지 공격…“트럼프, 8일 대국민 성명 발표”
입력 2020.01.08 (14:59)
수정 2020.01.08 (15: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란이 이라크 내 미 주둔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살 사건에 대한 보복 공격입니다.
이란의 공격 직후 백악관은 긴급 회의를 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면서 다소 낙관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지금까지 들어온 속보 알아봅니다.
서지영 특파원, 먼저 이란의 미사일 공격 뒤 미국이 피해 상황을 점검중이라고 했는데 속보 내용 있으면 전해주시죠.
[기자]
전체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미 당국자를 인용한 조금전 CNN의 보도를 보면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곳은 미군이 주둔중인 이라크 알아사드와 에르빌 기지 두 곳입니다.
기지 내 미군들은 미사일 공격 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경고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격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숨지게 한 보복 조치라고 이란 혁명수비대가 밝혔습니다.
작전명 '순교자 솔레이마니'가 개시된 시점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미국이 폭격한 시각에 맞췄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란의 보복이 시작된건데, 미국은 앞서 가혹한 반격이 있을거라고 했잖아요.
미국의 대응이 주목되는데요.
[기자]
백악관에서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에스퍼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 참모들, 모두 참석했습니다.
여러 대응책, 이 자리에서 논의됐고요. 참모들은 대통령 성명 발표에 대비해 연설문까지 준비했습니다.
대국민 성명 발표는 이곳 시간으로 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아직까지 미 정부의 가시적인 대응책은 없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대국민 성명 발표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반응을 내놨네요?
[기자]
네, 3시간 전 쯤 트윗을 통해 첫 반응 내놨습니다.
사상자와 피해 상황에 대한 평가 작업중이고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고 말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없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잘 준비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괜찮다"고 국민을 안심시키며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으니 걱정말라는 메시지를 미국인에게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와 관련해 미국 연방항공청의 발표가 주목되는데요.
미 항공사들의 운항을 금지했어요? 어떤 의미죠?
[기자]
네, 일종의 경계령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미 항공사들의 이란·이라크와 걸프 해역에서의 운항금지조처가 내려졌습니다.
추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되는데, 미국의 군사적 대응을 염두해 둔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항공 보잉 737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는데요.
승객 180명이 탑승했는데,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추락 원인은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란이 이라크 내 미 주둔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살 사건에 대한 보복 공격입니다.
이란의 공격 직후 백악관은 긴급 회의를 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면서 다소 낙관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지금까지 들어온 속보 알아봅니다.
서지영 특파원, 먼저 이란의 미사일 공격 뒤 미국이 피해 상황을 점검중이라고 했는데 속보 내용 있으면 전해주시죠.
[기자]
전체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미 당국자를 인용한 조금전 CNN의 보도를 보면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곳은 미군이 주둔중인 이라크 알아사드와 에르빌 기지 두 곳입니다.
기지 내 미군들은 미사일 공격 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경고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격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숨지게 한 보복 조치라고 이란 혁명수비대가 밝혔습니다.
작전명 '순교자 솔레이마니'가 개시된 시점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미국이 폭격한 시각에 맞췄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란의 보복이 시작된건데, 미국은 앞서 가혹한 반격이 있을거라고 했잖아요.
미국의 대응이 주목되는데요.
[기자]
백악관에서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에스퍼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 참모들, 모두 참석했습니다.
여러 대응책, 이 자리에서 논의됐고요. 참모들은 대통령 성명 발표에 대비해 연설문까지 준비했습니다.
대국민 성명 발표는 이곳 시간으로 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아직까지 미 정부의 가시적인 대응책은 없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대국민 성명 발표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반응을 내놨네요?
[기자]
네, 3시간 전 쯤 트윗을 통해 첫 반응 내놨습니다.
사상자와 피해 상황에 대한 평가 작업중이고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고 말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없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잘 준비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괜찮다"고 국민을 안심시키며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으니 걱정말라는 메시지를 미국인에게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와 관련해 미국 연방항공청의 발표가 주목되는데요.
미 항공사들의 운항을 금지했어요? 어떤 의미죠?
[기자]
네, 일종의 경계령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미 항공사들의 이란·이라크와 걸프 해역에서의 운항금지조처가 내려졌습니다.
추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되는데, 미국의 군사적 대응을 염두해 둔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항공 보잉 737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는데요.
승객 180명이 탑승했는데,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추락 원인은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란, 미군 기지 공격…“트럼프, 8일 대국민 성명 발표”
-
- 입력 2020-01-08 15:02:09
- 수정2020-01-08 15:05:04
[앵커]
이란이 이라크 내 미 주둔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살 사건에 대한 보복 공격입니다.
이란의 공격 직후 백악관은 긴급 회의를 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면서 다소 낙관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지금까지 들어온 속보 알아봅니다.
서지영 특파원, 먼저 이란의 미사일 공격 뒤 미국이 피해 상황을 점검중이라고 했는데 속보 내용 있으면 전해주시죠.
[기자]
전체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미 당국자를 인용한 조금전 CNN의 보도를 보면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곳은 미군이 주둔중인 이라크 알아사드와 에르빌 기지 두 곳입니다.
기지 내 미군들은 미사일 공격 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경고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격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숨지게 한 보복 조치라고 이란 혁명수비대가 밝혔습니다.
작전명 '순교자 솔레이마니'가 개시된 시점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미국이 폭격한 시각에 맞췄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란의 보복이 시작된건데, 미국은 앞서 가혹한 반격이 있을거라고 했잖아요.
미국의 대응이 주목되는데요.
[기자]
백악관에서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에스퍼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 참모들, 모두 참석했습니다.
여러 대응책, 이 자리에서 논의됐고요. 참모들은 대통령 성명 발표에 대비해 연설문까지 준비했습니다.
대국민 성명 발표는 이곳 시간으로 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아직까지 미 정부의 가시적인 대응책은 없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대국민 성명 발표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반응을 내놨네요?
[기자]
네, 3시간 전 쯤 트윗을 통해 첫 반응 내놨습니다.
사상자와 피해 상황에 대한 평가 작업중이고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고 말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없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잘 준비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괜찮다"고 국민을 안심시키며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으니 걱정말라는 메시지를 미국인에게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와 관련해 미국 연방항공청의 발표가 주목되는데요.
미 항공사들의 운항을 금지했어요? 어떤 의미죠?
[기자]
네, 일종의 경계령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미 항공사들의 이란·이라크와 걸프 해역에서의 운항금지조처가 내려졌습니다.
추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되는데, 미국의 군사적 대응을 염두해 둔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항공 보잉 737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는데요.
승객 180명이 탑승했는데,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추락 원인은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란이 이라크 내 미 주둔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살 사건에 대한 보복 공격입니다.
이란의 공격 직후 백악관은 긴급 회의를 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면서 다소 낙관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지금까지 들어온 속보 알아봅니다.
서지영 특파원, 먼저 이란의 미사일 공격 뒤 미국이 피해 상황을 점검중이라고 했는데 속보 내용 있으면 전해주시죠.
[기자]
전체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미 당국자를 인용한 조금전 CNN의 보도를 보면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곳은 미군이 주둔중인 이라크 알아사드와 에르빌 기지 두 곳입니다.
기지 내 미군들은 미사일 공격 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경고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격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숨지게 한 보복 조치라고 이란 혁명수비대가 밝혔습니다.
작전명 '순교자 솔레이마니'가 개시된 시점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미국이 폭격한 시각에 맞췄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란의 보복이 시작된건데, 미국은 앞서 가혹한 반격이 있을거라고 했잖아요.
미국의 대응이 주목되는데요.
[기자]
백악관에서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에스퍼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 참모들, 모두 참석했습니다.
여러 대응책, 이 자리에서 논의됐고요. 참모들은 대통령 성명 발표에 대비해 연설문까지 준비했습니다.
대국민 성명 발표는 이곳 시간으로 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아직까지 미 정부의 가시적인 대응책은 없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대국민 성명 발표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반응을 내놨네요?
[기자]
네, 3시간 전 쯤 트윗을 통해 첫 반응 내놨습니다.
사상자와 피해 상황에 대한 평가 작업중이고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고 말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없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잘 준비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괜찮다"고 국민을 안심시키며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으니 걱정말라는 메시지를 미국인에게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와 관련해 미국 연방항공청의 발표가 주목되는데요.
미 항공사들의 운항을 금지했어요? 어떤 의미죠?
[기자]
네, 일종의 경계령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미 항공사들의 이란·이라크와 걸프 해역에서의 운항금지조처가 내려졌습니다.
추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되는데, 미국의 군사적 대응을 염두해 둔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항공 보잉 737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는데요.
승객 180명이 탑승했는데,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추락 원인은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서지영 기자 sjy@kbs.co.kr
서지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미국-이란 갈등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