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세균 “북핵 문제는 우리 문제…미국 등은 2·3차 이해관계인”
입력 2020.01.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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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결국 북핵 문제는 우리의 문제이지,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은 2차, 3차적인 이해관계인들"이라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지금의 변화된 상황에서 언제까지 중재자, 운전자의 역할을 할 것이냐'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의 질의에 "한미동맹은 역시 중요하고,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그래서 우리의 문제를 우리가 해결함에 있어서 운신의 폭을 넓혀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주한 미국 대사라는 해리스 대사가 하는 말이, 남북 관계의 협력은 좋지만, 미국과의 협의를 해야 한다, 즉, 허락을 받아라(는 것)"이라면서 "이전에도 망발 아닌 망발을 했는데, 우리 민족 공동체의 평화 협력에 대한 대단히 중요한 시점에서 일국의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서 그 구상의 대강을 밝히는 데에 대해서, 일개 대사가 대놓고 이따위 발언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히려 우리 정부 스스로가 소위 트럼프의 트위터 정치, 이 눈치를 보면서, 남과 북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구체적으로 철도를 잇고 도로를 잇는 그런 시도를 하는 담대한 대전환이 이뤄져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정 후보자는 "그래서 우리의 문제를 우리가 해결함에 있어서 운신의 폭을 넓혀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기본적으로 한미동맹이나 국제사회와의 공조라는 그것과 완전히 동떨어지는 것은 곤란하지 않으냐는 생각이지만, 운신의 폭을 넓히자,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지금의 변화된 상황에서 언제까지 중재자, 운전자의 역할을 할 것이냐'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의 질의에 "한미동맹은 역시 중요하고,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그래서 우리의 문제를 우리가 해결함에 있어서 운신의 폭을 넓혀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주한 미국 대사라는 해리스 대사가 하는 말이, 남북 관계의 협력은 좋지만, 미국과의 협의를 해야 한다, 즉, 허락을 받아라(는 것)"이라면서 "이전에도 망발 아닌 망발을 했는데, 우리 민족 공동체의 평화 협력에 대한 대단히 중요한 시점에서 일국의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서 그 구상의 대강을 밝히는 데에 대해서, 일개 대사가 대놓고 이따위 발언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히려 우리 정부 스스로가 소위 트럼프의 트위터 정치, 이 눈치를 보면서, 남과 북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구체적으로 철도를 잇고 도로를 잇는 그런 시도를 하는 담대한 대전환이 이뤄져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정 후보자는 "그래서 우리의 문제를 우리가 해결함에 있어서 운신의 폭을 넓혀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기본적으로 한미동맹이나 국제사회와의 공조라는 그것과 완전히 동떨어지는 것은 곤란하지 않으냐는 생각이지만, 운신의 폭을 넓히자,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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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정세균 “북핵 문제는 우리 문제…미국 등은 2·3차 이해관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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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8 16:35:50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결국 북핵 문제는 우리의 문제이지,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은 2차, 3차적인 이해관계인들"이라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지금의 변화된 상황에서 언제까지 중재자, 운전자의 역할을 할 것이냐'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의 질의에 "한미동맹은 역시 중요하고,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그래서 우리의 문제를 우리가 해결함에 있어서 운신의 폭을 넓혀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주한 미국 대사라는 해리스 대사가 하는 말이, 남북 관계의 협력은 좋지만, 미국과의 협의를 해야 한다, 즉, 허락을 받아라(는 것)"이라면서 "이전에도 망발 아닌 망발을 했는데, 우리 민족 공동체의 평화 협력에 대한 대단히 중요한 시점에서 일국의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서 그 구상의 대강을 밝히는 데에 대해서, 일개 대사가 대놓고 이따위 발언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히려 우리 정부 스스로가 소위 트럼프의 트위터 정치, 이 눈치를 보면서, 남과 북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구체적으로 철도를 잇고 도로를 잇는 그런 시도를 하는 담대한 대전환이 이뤄져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정 후보자는 "그래서 우리의 문제를 우리가 해결함에 있어서 운신의 폭을 넓혀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기본적으로 한미동맹이나 국제사회와의 공조라는 그것과 완전히 동떨어지는 것은 곤란하지 않으냐는 생각이지만, 운신의 폭을 넓히자,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지금의 변화된 상황에서 언제까지 중재자, 운전자의 역할을 할 것이냐'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의 질의에 "한미동맹은 역시 중요하고,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그래서 우리의 문제를 우리가 해결함에 있어서 운신의 폭을 넓혀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주한 미국 대사라는 해리스 대사가 하는 말이, 남북 관계의 협력은 좋지만, 미국과의 협의를 해야 한다, 즉, 허락을 받아라(는 것)"이라면서 "이전에도 망발 아닌 망발을 했는데, 우리 민족 공동체의 평화 협력에 대한 대단히 중요한 시점에서 일국의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서 그 구상의 대강을 밝히는 데에 대해서, 일개 대사가 대놓고 이따위 발언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히려 우리 정부 스스로가 소위 트럼프의 트위터 정치, 이 눈치를 보면서, 남과 북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구체적으로 철도를 잇고 도로를 잇는 그런 시도를 하는 담대한 대전환이 이뤄져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정 후보자는 "그래서 우리의 문제를 우리가 해결함에 있어서 운신의 폭을 넓혀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기본적으로 한미동맹이나 국제사회와의 공조라는 그것과 완전히 동떨어지는 것은 곤란하지 않으냐는 생각이지만, 운신의 폭을 넓히자,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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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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