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원자력발전, 신재생에너지만 예찬하는 건 적절치 않아”
입력 2020.01.08 (16:55)
수정 2020.01.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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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원자력발전만 예찬하는 것도 적절치 않고, 신재생에너지만 예찬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원전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서 큰 효자가 되었는데, 지금은 다 버리는 셈"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우리 형편에 맞게 어떻게 적절하게 '에너지 믹스(조합)'를 해서 전기를 공급할 거냐, 에너지 가격은 어떻게 유지할 거냐, 아주 종합적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원전 긍정론자'로 꼽혀왔습니다.
이어 정 후보자는 "냉혹하게 판단하자는 데 저도 동의하고 있다"며 "에너지 믹스를 세계적 조류에 맞춰서 신재생 에너지를 확충하면서 원전은 원전대로 생태계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후쿠시마(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과 이후 (원전에 대한) 제 생각도 바뀌고, 국민의 생각도 바뀌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당 주 의원이 정 후보자가 제출한 서면 질의 답변에서 국정 운영 중 가장 잘하고 있는 부분이 경제라고 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 경제가 괜찮은 건지를 묻자 정 후보자는 "잘되고 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통계를 보면, 국제적으로도 우리가 빠지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 후보자는 오늘(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원전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서 큰 효자가 되었는데, 지금은 다 버리는 셈"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우리 형편에 맞게 어떻게 적절하게 '에너지 믹스(조합)'를 해서 전기를 공급할 거냐, 에너지 가격은 어떻게 유지할 거냐, 아주 종합적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원전 긍정론자'로 꼽혀왔습니다.
이어 정 후보자는 "냉혹하게 판단하자는 데 저도 동의하고 있다"며 "에너지 믹스를 세계적 조류에 맞춰서 신재생 에너지를 확충하면서 원전은 원전대로 생태계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후쿠시마(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과 이후 (원전에 대한) 제 생각도 바뀌고, 국민의 생각도 바뀌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당 주 의원이 정 후보자가 제출한 서면 질의 답변에서 국정 운영 중 가장 잘하고 있는 부분이 경제라고 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 경제가 괜찮은 건지를 묻자 정 후보자는 "잘되고 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통계를 보면, 국제적으로도 우리가 빠지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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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원자력발전, 신재생에너지만 예찬하는 건 적절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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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8 16:55:30
- 수정2020-01-08 16:59:37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원자력발전만 예찬하는 것도 적절치 않고, 신재생에너지만 예찬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원전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서 큰 효자가 되었는데, 지금은 다 버리는 셈"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우리 형편에 맞게 어떻게 적절하게 '에너지 믹스(조합)'를 해서 전기를 공급할 거냐, 에너지 가격은 어떻게 유지할 거냐, 아주 종합적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원전 긍정론자'로 꼽혀왔습니다.
이어 정 후보자는 "냉혹하게 판단하자는 데 저도 동의하고 있다"며 "에너지 믹스를 세계적 조류에 맞춰서 신재생 에너지를 확충하면서 원전은 원전대로 생태계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후쿠시마(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과 이후 (원전에 대한) 제 생각도 바뀌고, 국민의 생각도 바뀌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당 주 의원이 정 후보자가 제출한 서면 질의 답변에서 국정 운영 중 가장 잘하고 있는 부분이 경제라고 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 경제가 괜찮은 건지를 묻자 정 후보자는 "잘되고 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통계를 보면, 국제적으로도 우리가 빠지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 후보자는 오늘(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원전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서 큰 효자가 되었는데, 지금은 다 버리는 셈"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우리 형편에 맞게 어떻게 적절하게 '에너지 믹스(조합)'를 해서 전기를 공급할 거냐, 에너지 가격은 어떻게 유지할 거냐, 아주 종합적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원전 긍정론자'로 꼽혀왔습니다.
이어 정 후보자는 "냉혹하게 판단하자는 데 저도 동의하고 있다"며 "에너지 믹스를 세계적 조류에 맞춰서 신재생 에너지를 확충하면서 원전은 원전대로 생태계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후쿠시마(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과 이후 (원전에 대한) 제 생각도 바뀌고, 국민의 생각도 바뀌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당 주 의원이 정 후보자가 제출한 서면 질의 답변에서 국정 운영 중 가장 잘하고 있는 부분이 경제라고 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 경제가 괜찮은 건지를 묻자 정 후보자는 "잘되고 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통계를 보면, 국제적으로도 우리가 빠지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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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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