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이케아, 서랍장 압사한 아이 536억 원 배상

입력 2020.01.08 (20:43) 수정 2020.01.08 (20: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글로벌 플러스에서 지구촌 소식 더 알아봅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가 자사의 서랍장에 깔려 숨진 2살 유아의 유족에게 536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이케아의 32㎏짜리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2살 아이가 그 밑에 깔려 숨졌는데요.

숨진 아이의 부모는 서랍장이 넘어질 위험이 있고 아이들이 다치거나 사망한 사례가 있다는 것을 이케아가 인지했음에도 이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이케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알란 펠드먼/유족측 변호인 : "우리 고객들은 안전을 최우선을 생각합니다. 넘어질 위험이 있다고 생각된 가구들은 아기의 안전을 위해 벽에 고정한 상태입니다."]

아이의 부모는 배상금 중 일부를 제품 안정성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부모 모임에 기부할 예정인데요.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이번 처럼 서랍장 사고로 미국 내에서 아동 5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플러스] 이케아, 서랍장 압사한 아이 536억 원 배상
    • 입력 2020-01-08 20:44:14
    • 수정2020-01-08 20:51:11
    글로벌24
[앵커]

글로벌 플러스에서 지구촌 소식 더 알아봅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가 자사의 서랍장에 깔려 숨진 2살 유아의 유족에게 536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이케아의 32㎏짜리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2살 아이가 그 밑에 깔려 숨졌는데요.

숨진 아이의 부모는 서랍장이 넘어질 위험이 있고 아이들이 다치거나 사망한 사례가 있다는 것을 이케아가 인지했음에도 이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이케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알란 펠드먼/유족측 변호인 : "우리 고객들은 안전을 최우선을 생각합니다. 넘어질 위험이 있다고 생각된 가구들은 아기의 안전을 위해 벽에 고정한 상태입니다."]

아이의 부모는 배상금 중 일부를 제품 안정성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부모 모임에 기부할 예정인데요.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이번 처럼 서랍장 사고로 미국 내에서 아동 5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