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응 자제…“미군 방공망 무력화” 부각
입력 2020.01.09 (06:05)
수정 2020.01.0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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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성명에 대해서 이란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란 언론들은 이란의 공격이 미군의 방공망을 무력화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어제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이 뺨 한 대 때린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우리는 지난밤 미국의 뺨 한 대를 때렸습니다. (미국과 영국에 죽음을! 이단자에 죽음을!)"]
때문에 추가 보복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자리프 외무장관은 긴장 고조나 전쟁을 원치 않는다는 대외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대응을 자제하자 이란도 한숨 돌리면서 추후 대응을 모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이란 언론들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파테313과 기암1 이라는 최신 미사일을 사용해서 미군기지 방공망을 무력화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군의 병력 피해는 없었다는 트럼프 대통령 주장에 맞서, 자신들의 군사적 보복이 성공적이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섭니다.
이를 근거로 중동 지역 미군에 대한 위협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중요한 것은 중동 지역에서 타락한 미군의 주둔을 끝내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대리 전쟁터로 전락할 위기를 겪었던 이라크는 총리실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라크 영토 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공격을 규탄한다며 양측의 자제를 재차 호소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성명에 대해서 이란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란 언론들은 이란의 공격이 미군의 방공망을 무력화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어제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이 뺨 한 대 때린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우리는 지난밤 미국의 뺨 한 대를 때렸습니다. (미국과 영국에 죽음을! 이단자에 죽음을!)"]
때문에 추가 보복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자리프 외무장관은 긴장 고조나 전쟁을 원치 않는다는 대외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대응을 자제하자 이란도 한숨 돌리면서 추후 대응을 모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이란 언론들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파테313과 기암1 이라는 최신 미사일을 사용해서 미군기지 방공망을 무력화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군의 병력 피해는 없었다는 트럼프 대통령 주장에 맞서, 자신들의 군사적 보복이 성공적이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섭니다.
이를 근거로 중동 지역 미군에 대한 위협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중요한 것은 중동 지역에서 타락한 미군의 주둔을 끝내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대리 전쟁터로 전락할 위기를 겪었던 이라크는 총리실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라크 영토 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공격을 규탄한다며 양측의 자제를 재차 호소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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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반응 자제…“미군 방공망 무력화”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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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9 06:01:50
- 수정2020-01-09 06: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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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성명에 대해서 이란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란 언론들은 이란의 공격이 미군의 방공망을 무력화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어제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이 뺨 한 대 때린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우리는 지난밤 미국의 뺨 한 대를 때렸습니다. (미국과 영국에 죽음을! 이단자에 죽음을!)"]
때문에 추가 보복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자리프 외무장관은 긴장 고조나 전쟁을 원치 않는다는 대외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대응을 자제하자 이란도 한숨 돌리면서 추후 대응을 모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이란 언론들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파테313과 기암1 이라는 최신 미사일을 사용해서 미군기지 방공망을 무력화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군의 병력 피해는 없었다는 트럼프 대통령 주장에 맞서, 자신들의 군사적 보복이 성공적이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섭니다.
이를 근거로 중동 지역 미군에 대한 위협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중요한 것은 중동 지역에서 타락한 미군의 주둔을 끝내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대리 전쟁터로 전락할 위기를 겪었던 이라크는 총리실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라크 영토 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공격을 규탄한다며 양측의 자제를 재차 호소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성명에 대해서 이란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란 언론들은 이란의 공격이 미군의 방공망을 무력화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어제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이 뺨 한 대 때린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우리는 지난밤 미국의 뺨 한 대를 때렸습니다. (미국과 영국에 죽음을! 이단자에 죽음을!)"]
때문에 추가 보복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자리프 외무장관은 긴장 고조나 전쟁을 원치 않는다는 대외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대응을 자제하자 이란도 한숨 돌리면서 추후 대응을 모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이란 언론들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파테313과 기암1 이라는 최신 미사일을 사용해서 미군기지 방공망을 무력화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군의 병력 피해는 없었다는 트럼프 대통령 주장에 맞서, 자신들의 군사적 보복이 성공적이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섭니다.
이를 근거로 중동 지역 미군에 대한 위협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중요한 것은 중동 지역에서 타락한 미군의 주둔을 끝내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대리 전쟁터로 전락할 위기를 겪었던 이라크는 총리실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라크 영토 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공격을 규탄한다며 양측의 자제를 재차 호소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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