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긴장 완화에 금융시장 급속 진정…美 나스닥 사상 최고치
입력 2020.01.09 (07:08)
수정 2020.01.0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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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발(發) 지정학적 위기감 속에 불거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하루 만에 진정된 분위기입니다.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 뒤 곧바로 개장한 아시아권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간밤 뉴욕증시 선물도 1%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인 사상자가 없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군사적 맞대응에 선을 그으면서, 8일 뉴욕 금융시장은 안도했습니다.
오히려 투자자들의 시선은 미국의 탄탄한 고용시장을 보여주는 경제지표에 맞춰졌습니다. 시장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은 20만2천명 증가, 전문가 전망치(15만명)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1.41포인트(0.56%) 상승한 28,745.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87포인트(0.49%) 오른 3,253.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66포인트(0.67%) 상승한 9,129.24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가와 마감가 모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 역시 장중 최고치를 찍었지만, 장 막판 이라크발 뉴스에 상승폭을 다소간 줄였습니다. 이라크군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밤 수도 바그다드 '그린존'에 카투사 로켓 2발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린존은 바그다드에서 미국대사관 등 각국 공관이 밀집한 곳입니다.
간밤 급등했던 국제유가도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9%(3.09달러) 하락한 59.6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20분 현재 배럴당 3.25%(2.22달러) 하락한 66.0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4.10달러) 내린 1,560.20달러에 거래를 마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동안 오름세를 이어왔던 금값이 약세를 보인 것은 11거래일만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 뒤 곧바로 개장한 아시아권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간밤 뉴욕증시 선물도 1%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인 사상자가 없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군사적 맞대응에 선을 그으면서, 8일 뉴욕 금융시장은 안도했습니다.
오히려 투자자들의 시선은 미국의 탄탄한 고용시장을 보여주는 경제지표에 맞춰졌습니다. 시장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은 20만2천명 증가, 전문가 전망치(15만명)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1.41포인트(0.56%) 상승한 28,745.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87포인트(0.49%) 오른 3,253.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66포인트(0.67%) 상승한 9,129.24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가와 마감가 모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 역시 장중 최고치를 찍었지만, 장 막판 이라크발 뉴스에 상승폭을 다소간 줄였습니다. 이라크군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밤 수도 바그다드 '그린존'에 카투사 로켓 2발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린존은 바그다드에서 미국대사관 등 각국 공관이 밀집한 곳입니다.
간밤 급등했던 국제유가도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9%(3.09달러) 하락한 59.6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20분 현재 배럴당 3.25%(2.22달러) 하락한 66.0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4.10달러) 내린 1,560.20달러에 거래를 마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동안 오름세를 이어왔던 금값이 약세를 보인 것은 11거래일만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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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이란 긴장 완화에 금융시장 급속 진정…美 나스닥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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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9 07:08:50
- 수정2020-01-09 07:39:03
이란발(發) 지정학적 위기감 속에 불거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하루 만에 진정된 분위기입니다.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 뒤 곧바로 개장한 아시아권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간밤 뉴욕증시 선물도 1%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인 사상자가 없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군사적 맞대응에 선을 그으면서, 8일 뉴욕 금융시장은 안도했습니다.
오히려 투자자들의 시선은 미국의 탄탄한 고용시장을 보여주는 경제지표에 맞춰졌습니다. 시장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은 20만2천명 증가, 전문가 전망치(15만명)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1.41포인트(0.56%) 상승한 28,745.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87포인트(0.49%) 오른 3,253.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66포인트(0.67%) 상승한 9,129.24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가와 마감가 모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 역시 장중 최고치를 찍었지만, 장 막판 이라크발 뉴스에 상승폭을 다소간 줄였습니다. 이라크군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밤 수도 바그다드 '그린존'에 카투사 로켓 2발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린존은 바그다드에서 미국대사관 등 각국 공관이 밀집한 곳입니다.
간밤 급등했던 국제유가도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9%(3.09달러) 하락한 59.6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20분 현재 배럴당 3.25%(2.22달러) 하락한 66.0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4.10달러) 내린 1,560.20달러에 거래를 마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동안 오름세를 이어왔던 금값이 약세를 보인 것은 11거래일만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 뒤 곧바로 개장한 아시아권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간밤 뉴욕증시 선물도 1%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인 사상자가 없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군사적 맞대응에 선을 그으면서, 8일 뉴욕 금융시장은 안도했습니다.
오히려 투자자들의 시선은 미국의 탄탄한 고용시장을 보여주는 경제지표에 맞춰졌습니다. 시장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은 20만2천명 증가, 전문가 전망치(15만명)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1.41포인트(0.56%) 상승한 28,745.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87포인트(0.49%) 오른 3,253.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66포인트(0.67%) 상승한 9,129.24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가와 마감가 모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 역시 장중 최고치를 찍었지만, 장 막판 이라크발 뉴스에 상승폭을 다소간 줄였습니다. 이라크군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밤 수도 바그다드 '그린존'에 카투사 로켓 2발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린존은 바그다드에서 미국대사관 등 각국 공관이 밀집한 곳입니다.
간밤 급등했던 국제유가도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9%(3.09달러) 하락한 59.6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20분 현재 배럴당 3.25%(2.22달러) 하락한 66.0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4.10달러) 내린 1,560.20달러에 거래를 마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동안 오름세를 이어왔던 금값이 약세를 보인 것은 11거래일만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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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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