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 세계 경제성장률 2.5%”…0.2%p↓

입력 2020.01.09 (08:36) 수정 2020.01.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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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오늘(9일) 발표한 '1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6월 전망치 2.7%보다 0.2%p 하락한 수치로, 예상보다 부진한 무역ㆍ투자 성과가 반영됐다고 세계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선진국은 지속된 제조업 부진과 무역분쟁에 따라 0.1%p 하향 조정된 1.4%를 예상했고, 신흥시장과 개도국은 무역과 투자 둔화 등으로 0.5%p 낮은 4.1%로 전망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중국 경제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한·일 무역긴장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5.8%에서 올해 5.7%로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유럽‧중앙아시아 지역은 터키와 러시아의 회복세에 따라 지난해 2%에서 올해 2.6%로 성장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중남미 지역도 브라질의 투자조건 개선, 아르헨티나의 시장위기 완화 등으로 성장률이 회복될 것(0.8%→1.8%)으로 기대됐습니다.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은 성장률 상승(2.4%)이 기대되나, 남아시아(5.5%)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2.9%)는 예상보다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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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09 08:36:47
    • 수정2020-01-09 08:52:42
    경제
세계은행은 오늘(9일) 발표한 '1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6월 전망치 2.7%보다 0.2%p 하락한 수치로, 예상보다 부진한 무역ㆍ투자 성과가 반영됐다고 세계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선진국은 지속된 제조업 부진과 무역분쟁에 따라 0.1%p 하향 조정된 1.4%를 예상했고, 신흥시장과 개도국은 무역과 투자 둔화 등으로 0.5%p 낮은 4.1%로 전망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중국 경제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한·일 무역긴장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5.8%에서 올해 5.7%로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유럽‧중앙아시아 지역은 터키와 러시아의 회복세에 따라 지난해 2%에서 올해 2.6%로 성장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중남미 지역도 브라질의 투자조건 개선, 아르헨티나의 시장위기 완화 등으로 성장률이 회복될 것(0.8%→1.8%)으로 기대됐습니다.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은 성장률 상승(2.4%)이 기대되나, 남아시아(5.5%)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2.9%)는 예상보다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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