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담대한 변화의 밀알 되겠다…합리적 개혁으로 나아가야”
입력 2020.01.09 (11:22)
수정 2020.01.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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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복귀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담대한 변화의 밀알이 되겠다"며 "합리적 개혁의 큰 흐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오늘(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정치 이대로 가도 좋은가 토론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치 개혁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는가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정치 리더십 교체, 낡은 정치 패러다임 전환, 정치권 세대교체라는 정치 개혁 과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과거 지향적이고 분열적인 리더십을 바꾸고 87년 민주화 이후 지역주의와 결합해 우리 정치를 지배해 온 이념 정치를 실용정치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한다"며 "전면적인 세대교체와 개혁으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외국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은 이해하기 어렵고 혼란스럽다"며 "정의와 공정의 기준이 무너졌다.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민생도 최악인데 정치도, 사회도, 경제도 양극화돼 정치, 경제, 사회의 삼각 양극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그런데도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이나 미래 담론을 들어볼 수 없어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문제의 중심엔 편 가르고 국민을 분열시켜 자기 정치권력을 유지하려는 낡은 정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전 의원은 앞서 어제 바른미래당 당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를 통해 "갈수록 힘들어지고 희망을 잃어버린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정치의 부름에 응했다"며 부조리하고 불공정한 사회를 바꾸어야 함께 미래로 갈 수 있다고 믿었던 진심과 초심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태규 의원은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물리적으로 정치 일정 등의 사정을 봤을 때 설 전에 들어오셔서 정식으로 국민들에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맞지 않는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어제 안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 당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과 관련 "당원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춰야 되기 때문에 말씀을 드린 것이지, 그것이 무슨 당으로 복귀하겠다 이런 의미를 부여하는 건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 전 의원은 오늘(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정치 이대로 가도 좋은가 토론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치 개혁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는가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정치 리더십 교체, 낡은 정치 패러다임 전환, 정치권 세대교체라는 정치 개혁 과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과거 지향적이고 분열적인 리더십을 바꾸고 87년 민주화 이후 지역주의와 결합해 우리 정치를 지배해 온 이념 정치를 실용정치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한다"며 "전면적인 세대교체와 개혁으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외국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은 이해하기 어렵고 혼란스럽다"며 "정의와 공정의 기준이 무너졌다.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민생도 최악인데 정치도, 사회도, 경제도 양극화돼 정치, 경제, 사회의 삼각 양극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그런데도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이나 미래 담론을 들어볼 수 없어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문제의 중심엔 편 가르고 국민을 분열시켜 자기 정치권력을 유지하려는 낡은 정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전 의원은 앞서 어제 바른미래당 당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를 통해 "갈수록 힘들어지고 희망을 잃어버린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정치의 부름에 응했다"며 부조리하고 불공정한 사회를 바꾸어야 함께 미래로 갈 수 있다고 믿었던 진심과 초심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태규 의원은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물리적으로 정치 일정 등의 사정을 봤을 때 설 전에 들어오셔서 정식으로 국민들에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맞지 않는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어제 안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 당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과 관련 "당원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춰야 되기 때문에 말씀을 드린 것이지, 그것이 무슨 당으로 복귀하겠다 이런 의미를 부여하는 건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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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담대한 변화의 밀알 되겠다…합리적 개혁으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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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1-09 11:40:52

정계 복귀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담대한 변화의 밀알이 되겠다"며 "합리적 개혁의 큰 흐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오늘(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정치 이대로 가도 좋은가 토론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치 개혁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는가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정치 리더십 교체, 낡은 정치 패러다임 전환, 정치권 세대교체라는 정치 개혁 과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과거 지향적이고 분열적인 리더십을 바꾸고 87년 민주화 이후 지역주의와 결합해 우리 정치를 지배해 온 이념 정치를 실용정치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한다"며 "전면적인 세대교체와 개혁으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외국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은 이해하기 어렵고 혼란스럽다"며 "정의와 공정의 기준이 무너졌다.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민생도 최악인데 정치도, 사회도, 경제도 양극화돼 정치, 경제, 사회의 삼각 양극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그런데도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이나 미래 담론을 들어볼 수 없어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문제의 중심엔 편 가르고 국민을 분열시켜 자기 정치권력을 유지하려는 낡은 정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전 의원은 앞서 어제 바른미래당 당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를 통해 "갈수록 힘들어지고 희망을 잃어버린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정치의 부름에 응했다"며 부조리하고 불공정한 사회를 바꾸어야 함께 미래로 갈 수 있다고 믿었던 진심과 초심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태규 의원은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물리적으로 정치 일정 등의 사정을 봤을 때 설 전에 들어오셔서 정식으로 국민들에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맞지 않는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어제 안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 당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과 관련 "당원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춰야 되기 때문에 말씀을 드린 것이지, 그것이 무슨 당으로 복귀하겠다 이런 의미를 부여하는 건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 전 의원은 오늘(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정치 이대로 가도 좋은가 토론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치 개혁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는가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정치 리더십 교체, 낡은 정치 패러다임 전환, 정치권 세대교체라는 정치 개혁 과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과거 지향적이고 분열적인 리더십을 바꾸고 87년 민주화 이후 지역주의와 결합해 우리 정치를 지배해 온 이념 정치를 실용정치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한다"며 "전면적인 세대교체와 개혁으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외국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은 이해하기 어렵고 혼란스럽다"며 "정의와 공정의 기준이 무너졌다.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민생도 최악인데 정치도, 사회도, 경제도 양극화돼 정치, 경제, 사회의 삼각 양극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그런데도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이나 미래 담론을 들어볼 수 없어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문제의 중심엔 편 가르고 국민을 분열시켜 자기 정치권력을 유지하려는 낡은 정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전 의원은 앞서 어제 바른미래당 당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를 통해 "갈수록 힘들어지고 희망을 잃어버린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정치의 부름에 응했다"며 부조리하고 불공정한 사회를 바꾸어야 함께 미래로 갈 수 있다고 믿었던 진심과 초심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태규 의원은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물리적으로 정치 일정 등의 사정을 봤을 때 설 전에 들어오셔서 정식으로 국민들에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맞지 않는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어제 안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 당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과 관련 "당원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춰야 되기 때문에 말씀을 드린 것이지, 그것이 무슨 당으로 복귀하겠다 이런 의미를 부여하는 건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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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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