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호날두 노쇼’ 이탈리아에 국제형사사법공조 요청한다

입력 2020.01.09 (13:58) 수정 2020.01.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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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노쇼' 논란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이탈리아 경찰청에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9일) 법무부와 외교부를 통해 이탈리아 경찰청에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호날두가 활동 중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 수사 자료를 받기 위해 인터폴 수사 공조를 요청했지만, 이번 주 초에 "형사사법공조를 요청하라"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위급한 중대 범죄가 아니므로 정상적 형사사법공조로 진행하는 게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벤투스' 구단은 소속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해 7월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에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계약했지만, 호날두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이른바 '노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피해 관중으로 꾸려진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의 법률지원단은 서울 수서경찰서에 경기 주최사 더페스타 장영아 대표,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고영준 엔에이치티켓링크 주식회사 대표를 사기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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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호날두 노쇼’ 이탈리아에 국제형사사법공조 요청한다
    • 입력 2020-01-09 13:58:18
    • 수정2020-01-09 14:01:53
    사회
'호날두 노쇼' 논란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이탈리아 경찰청에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9일) 법무부와 외교부를 통해 이탈리아 경찰청에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호날두가 활동 중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 수사 자료를 받기 위해 인터폴 수사 공조를 요청했지만, 이번 주 초에 "형사사법공조를 요청하라"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위급한 중대 범죄가 아니므로 정상적 형사사법공조로 진행하는 게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벤투스' 구단은 소속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해 7월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에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계약했지만, 호날두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이른바 '노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피해 관중으로 꾸려진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의 법률지원단은 서울 수서경찰서에 경기 주최사 더페스타 장영아 대표,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고영준 엔에이치티켓링크 주식회사 대표를 사기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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