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배터리는 미래 산업의 쌀…규제혁신에 속도 내겠다”
입력 2020.01.09 (14:14)
수정 2020.01.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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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핸드폰·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 등으로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2025년이면 (배터리 산업이) 메모리반도체보다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오전 경북 포항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철강이 산업의 쌀이었다면 배터리는 미래 산업의 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GS건설과 경상북도, 포항시 간 배터리 리사이클 제조 시설 구축을 위한 것으로, GS건설은 3년간 천억 원을 투자해 3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의 규제자유특구 현장 방문은 처음으로, 규제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포항 투자 사례는 지역이 규제혁신으로 최적의 제도를 만들고 역량을 키운다면 경제 활력의 핵심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정부는 자치분권으로 지역의 힘을 키우면서 규제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작년 4월 규제자유특구가 처음 시행된 이후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에 84개의 규제 특례가 도입됐다"며 "원격의료·블록체인·수소경제 등 신산업 실증이 허용되고 지역의 힘으로 혁신산업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작년 말까지 사업자 대부분이 특구에 입주했고 올해부터 실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지역과 기업이 동반자가 돼 함께 역량을 키운다면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규제자유특구의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규제샌드박스 활용도 더욱 높이겠다"며 "지역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규제자유특구를 추가 선정하고 국책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신차의 33%를 친환경차로 보급하는 정부 계획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처리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 포항"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최고의 공학도를 양성하는 포스텍과 세계 5번째로 방사광 가속기를 건설한 과학기술 도시이며, 작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혁신 역량을 더욱 키웠다"며, "반드시 배터리 산업을 성공시키고 4차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 "포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포항 지진의 후유증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다행히 지난 연말 포항지진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피해 구제와 지역 재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포항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관련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협약식이 끝난 뒤 포스코 스마트 공장을 방문해 포스코와 중소기업, 대학이 함께 개발한 AI, 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고로를 시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와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제조업 혁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 포스코 스마트 공장을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제조 혁신을 이룩한 '등대 공장'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오전 경북 포항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철강이 산업의 쌀이었다면 배터리는 미래 산업의 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GS건설과 경상북도, 포항시 간 배터리 리사이클 제조 시설 구축을 위한 것으로, GS건설은 3년간 천억 원을 투자해 3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의 규제자유특구 현장 방문은 처음으로, 규제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포항 투자 사례는 지역이 규제혁신으로 최적의 제도를 만들고 역량을 키운다면 경제 활력의 핵심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정부는 자치분권으로 지역의 힘을 키우면서 규제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작년 4월 규제자유특구가 처음 시행된 이후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에 84개의 규제 특례가 도입됐다"며 "원격의료·블록체인·수소경제 등 신산업 실증이 허용되고 지역의 힘으로 혁신산업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작년 말까지 사업자 대부분이 특구에 입주했고 올해부터 실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지역과 기업이 동반자가 돼 함께 역량을 키운다면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규제자유특구의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규제샌드박스 활용도 더욱 높이겠다"며 "지역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규제자유특구를 추가 선정하고 국책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신차의 33%를 친환경차로 보급하는 정부 계획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처리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 포항"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최고의 공학도를 양성하는 포스텍과 세계 5번째로 방사광 가속기를 건설한 과학기술 도시이며, 작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혁신 역량을 더욱 키웠다"며, "반드시 배터리 산업을 성공시키고 4차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 "포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포항 지진의 후유증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다행히 지난 연말 포항지진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피해 구제와 지역 재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포항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관련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협약식이 끝난 뒤 포스코 스마트 공장을 방문해 포스코와 중소기업, 대학이 함께 개발한 AI, 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고로를 시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와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제조업 혁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 포스코 스마트 공장을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제조 혁신을 이룩한 '등대 공장'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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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1-09 14:18:12

문재인 대통령은 "핸드폰·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 등으로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2025년이면 (배터리 산업이) 메모리반도체보다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오전 경북 포항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철강이 산업의 쌀이었다면 배터리는 미래 산업의 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GS건설과 경상북도, 포항시 간 배터리 리사이클 제조 시설 구축을 위한 것으로, GS건설은 3년간 천억 원을 투자해 3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의 규제자유특구 현장 방문은 처음으로, 규제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포항 투자 사례는 지역이 규제혁신으로 최적의 제도를 만들고 역량을 키운다면 경제 활력의 핵심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정부는 자치분권으로 지역의 힘을 키우면서 규제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작년 4월 규제자유특구가 처음 시행된 이후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에 84개의 규제 특례가 도입됐다"며 "원격의료·블록체인·수소경제 등 신산업 실증이 허용되고 지역의 힘으로 혁신산업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작년 말까지 사업자 대부분이 특구에 입주했고 올해부터 실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지역과 기업이 동반자가 돼 함께 역량을 키운다면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규제자유특구의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규제샌드박스 활용도 더욱 높이겠다"며 "지역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규제자유특구를 추가 선정하고 국책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신차의 33%를 친환경차로 보급하는 정부 계획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처리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 포항"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최고의 공학도를 양성하는 포스텍과 세계 5번째로 방사광 가속기를 건설한 과학기술 도시이며, 작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혁신 역량을 더욱 키웠다"며, "반드시 배터리 산업을 성공시키고 4차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 "포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포항 지진의 후유증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다행히 지난 연말 포항지진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피해 구제와 지역 재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포항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관련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협약식이 끝난 뒤 포스코 스마트 공장을 방문해 포스코와 중소기업, 대학이 함께 개발한 AI, 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고로를 시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와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제조업 혁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 포스코 스마트 공장을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제조 혁신을 이룩한 '등대 공장'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오전 경북 포항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철강이 산업의 쌀이었다면 배터리는 미래 산업의 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GS건설과 경상북도, 포항시 간 배터리 리사이클 제조 시설 구축을 위한 것으로, GS건설은 3년간 천억 원을 투자해 3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의 규제자유특구 현장 방문은 처음으로, 규제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포항 투자 사례는 지역이 규제혁신으로 최적의 제도를 만들고 역량을 키운다면 경제 활력의 핵심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정부는 자치분권으로 지역의 힘을 키우면서 규제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작년 4월 규제자유특구가 처음 시행된 이후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에 84개의 규제 특례가 도입됐다"며 "원격의료·블록체인·수소경제 등 신산업 실증이 허용되고 지역의 힘으로 혁신산업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작년 말까지 사업자 대부분이 특구에 입주했고 올해부터 실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지역과 기업이 동반자가 돼 함께 역량을 키운다면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규제자유특구의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규제샌드박스 활용도 더욱 높이겠다"며 "지역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규제자유특구를 추가 선정하고 국책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신차의 33%를 친환경차로 보급하는 정부 계획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처리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 포항"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최고의 공학도를 양성하는 포스텍과 세계 5번째로 방사광 가속기를 건설한 과학기술 도시이며, 작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혁신 역량을 더욱 키웠다"며, "반드시 배터리 산업을 성공시키고 4차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 "포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포항 지진의 후유증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다행히 지난 연말 포항지진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피해 구제와 지역 재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포항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관련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협약식이 끝난 뒤 포스코 스마트 공장을 방문해 포스코와 중소기업, 대학이 함께 개발한 AI, 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고로를 시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와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제조업 혁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 포스코 스마트 공장을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제조 혁신을 이룩한 '등대 공장'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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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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