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재 막은 용감한 시민들
입력 2020.01.09 (19:34)
수정 2020.01.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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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통시장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데다 가게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불이 나면 크게 번지기 쉽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용감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초기에 대응해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전통시장 옷 가게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 나옵니다.
한 상인이 황급히 소화기를 들고 불이 난 곳으로 달려갑니다.
시장 상인들이 힘을 모아 소방 호스를 끌어 당겨 물을 뿌립니다.
장날 시장을 찾은 시민들도 돕고 나섰습니다.
[김영화/화재 진압 상인 : "회의 도중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소화기를 가지고 내려와서 소화함에서 호스를 꺼내서 2층으로 올라가서 불을 껐습니다."]
닷새마다 서는 장날에 불이 나 평소보다 붐벼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상인과 시민이 불이 번지는 걸 막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전에서도 지난달 29일, 전통시장 화재 현장에서 시민들의 초기 대응이 빛났습니다.
소방 호스를 끌어오고, 골목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켜 소방차 진입을 돕는 등 내 일처럼 화재 진압을 도왔습니다.
[이성휘/조치원소방서 화재조사관 : "시민들의 초기 대응과 적절한 차량 유도를 통해서 소방차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소방당국과 지자체는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이 번지는 걸 막은 이들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전통시장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데다 가게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불이 나면 크게 번지기 쉽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용감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초기에 대응해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전통시장 옷 가게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 나옵니다.
한 상인이 황급히 소화기를 들고 불이 난 곳으로 달려갑니다.
시장 상인들이 힘을 모아 소방 호스를 끌어 당겨 물을 뿌립니다.
장날 시장을 찾은 시민들도 돕고 나섰습니다.
[김영화/화재 진압 상인 : "회의 도중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소화기를 가지고 내려와서 소화함에서 호스를 꺼내서 2층으로 올라가서 불을 껐습니다."]
닷새마다 서는 장날에 불이 나 평소보다 붐벼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상인과 시민이 불이 번지는 걸 막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전에서도 지난달 29일, 전통시장 화재 현장에서 시민들의 초기 대응이 빛났습니다.
소방 호스를 끌어오고, 골목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켜 소방차 진입을 돕는 등 내 일처럼 화재 진압을 도왔습니다.
[이성휘/조치원소방서 화재조사관 : "시민들의 초기 대응과 적절한 차량 유도를 통해서 소방차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소방당국과 지자체는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이 번지는 걸 막은 이들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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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화재 막은 용감한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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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9 19:35:28
- 수정2020-01-09 19:40:18

[앵커]
전통시장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데다 가게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불이 나면 크게 번지기 쉽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용감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초기에 대응해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전통시장 옷 가게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 나옵니다.
한 상인이 황급히 소화기를 들고 불이 난 곳으로 달려갑니다.
시장 상인들이 힘을 모아 소방 호스를 끌어 당겨 물을 뿌립니다.
장날 시장을 찾은 시민들도 돕고 나섰습니다.
[김영화/화재 진압 상인 : "회의 도중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소화기를 가지고 내려와서 소화함에서 호스를 꺼내서 2층으로 올라가서 불을 껐습니다."]
닷새마다 서는 장날에 불이 나 평소보다 붐벼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상인과 시민이 불이 번지는 걸 막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전에서도 지난달 29일, 전통시장 화재 현장에서 시민들의 초기 대응이 빛났습니다.
소방 호스를 끌어오고, 골목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켜 소방차 진입을 돕는 등 내 일처럼 화재 진압을 도왔습니다.
[이성휘/조치원소방서 화재조사관 : "시민들의 초기 대응과 적절한 차량 유도를 통해서 소방차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소방당국과 지자체는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이 번지는 걸 막은 이들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전통시장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데다 가게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불이 나면 크게 번지기 쉽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용감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초기에 대응해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전통시장 옷 가게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 나옵니다.
한 상인이 황급히 소화기를 들고 불이 난 곳으로 달려갑니다.
시장 상인들이 힘을 모아 소방 호스를 끌어 당겨 물을 뿌립니다.
장날 시장을 찾은 시민들도 돕고 나섰습니다.
[김영화/화재 진압 상인 : "회의 도중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소화기를 가지고 내려와서 소화함에서 호스를 꺼내서 2층으로 올라가서 불을 껐습니다."]
닷새마다 서는 장날에 불이 나 평소보다 붐벼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상인과 시민이 불이 번지는 걸 막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전에서도 지난달 29일, 전통시장 화재 현장에서 시민들의 초기 대응이 빛났습니다.
소방 호스를 끌어오고, 골목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켜 소방차 진입을 돕는 등 내 일처럼 화재 진압을 도왔습니다.
[이성휘/조치원소방서 화재조사관 : "시민들의 초기 대응과 적절한 차량 유도를 통해서 소방차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소방당국과 지자체는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이 번지는 걸 막은 이들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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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슬 기자 yes36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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