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지나던 차량서 컨테이너 해상 추락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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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대교를 지나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컨테이너가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잠금장치를 하지 않아
강풍에 미끄러진 건데요,
하마터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 아래 해상.
크레인이
화물용 컨테이너를 인양합니다.
지난 7일 밤
이순신 대교를 지나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떨어진
컨테이넙니다.
가로 12미터, 높이 2.4미터에
40피트짜리 컨테이너는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순간최대풍속 14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트레일러에
제대로 고정이 돼있지 않았던
빈 컨테이너가
강한 바람에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다리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에 주행하는 차량이나
항해하는 선박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해양수산청은
다리 밑의 수심이 얕아
컨테이너가
항만을 드나드는 선박의 하부와
부딪힐 수도 있다고 보고
추락 위치를 확인해
이틀 만에 인양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상훈/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수심측정기를 가지고 하다보니까 물체가 있다, 없다만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상태였었고 물체가 있다고 했을 때는
잠수사가 직접 들어가서 컨테이너인지 아니면 암반이나 암석인지
그거를 판단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이 확인되면 입건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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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대교 지나던 차량서 컨테이너 해상 추락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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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9 19:39:08
- 수정2020-01-09 23:39:41

<이상훈/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수심측정기를 가지고 하다보니까 물체가 있다, 없다만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상태였었고 물체가 있다고 했을 때는 잠수사가 직접 들어가서 컨테이너인지 아니면 암반이나 암석인지 그거를 판단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이 확인되면 입건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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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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