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트럼프 ‘유화적’ 연설 불신…군부는 강경 발언
입력 2020.01.09 (20:47)
수정 2020.01.0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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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이라크 미군 기지 공격 이후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유화적인 메시지에 대해 이란 측은 불신을 나타냈습니디.
마지드 타크트-라반치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현지시간 9일 이란 국영 IRN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는 이란과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며 전례 없는 제재를 하면서 협력을 제안한 미국 대통령 연설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협력하자는 미국 대통령의 제안은 믿기 어렵다며 "미국이 이란에 대한 악의를 유지하는 한 협상은 의미 없다"고 말했습니다.
타크트-라반치 대표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뒤 이란 측에서 나온 첫 공식 반응입니다.
군부에서도 대미 강경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신임 사령관인 에스마일 거니 소장은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결국 그들이 중동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이 빛나는 길을 힘있게 계속 가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돌라 아라기 이란군 안보담당 참모장은 "혁명수비대가 더욱 강하게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슬람 무장세력, ISIS 파괴는 이란을 위해서도 좋다면서 이 문제와 다른 공통의 우선 사항에 대해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마지드 타크트-라반치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현지시간 9일 이란 국영 IRN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는 이란과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며 전례 없는 제재를 하면서 협력을 제안한 미국 대통령 연설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협력하자는 미국 대통령의 제안은 믿기 어렵다며 "미국이 이란에 대한 악의를 유지하는 한 협상은 의미 없다"고 말했습니다.
타크트-라반치 대표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뒤 이란 측에서 나온 첫 공식 반응입니다.
군부에서도 대미 강경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신임 사령관인 에스마일 거니 소장은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결국 그들이 중동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이 빛나는 길을 힘있게 계속 가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돌라 아라기 이란군 안보담당 참모장은 "혁명수비대가 더욱 강하게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슬람 무장세력, ISIS 파괴는 이란을 위해서도 좋다면서 이 문제와 다른 공통의 우선 사항에 대해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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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트럼프 ‘유화적’ 연설 불신…군부는 강경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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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9 20:47:11
- 수정2020-01-09 20:54:15

이란의 이라크 미군 기지 공격 이후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유화적인 메시지에 대해 이란 측은 불신을 나타냈습니디.
마지드 타크트-라반치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현지시간 9일 이란 국영 IRN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는 이란과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며 전례 없는 제재를 하면서 협력을 제안한 미국 대통령 연설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협력하자는 미국 대통령의 제안은 믿기 어렵다며 "미국이 이란에 대한 악의를 유지하는 한 협상은 의미 없다"고 말했습니다.
타크트-라반치 대표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뒤 이란 측에서 나온 첫 공식 반응입니다.
군부에서도 대미 강경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신임 사령관인 에스마일 거니 소장은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결국 그들이 중동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이 빛나는 길을 힘있게 계속 가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돌라 아라기 이란군 안보담당 참모장은 "혁명수비대가 더욱 강하게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슬람 무장세력, ISIS 파괴는 이란을 위해서도 좋다면서 이 문제와 다른 공통의 우선 사항에 대해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마지드 타크트-라반치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현지시간 9일 이란 국영 IRN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는 이란과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며 전례 없는 제재를 하면서 협력을 제안한 미국 대통령 연설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협력하자는 미국 대통령의 제안은 믿기 어렵다며 "미국이 이란에 대한 악의를 유지하는 한 협상은 의미 없다"고 말했습니다.
타크트-라반치 대표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뒤 이란 측에서 나온 첫 공식 반응입니다.
군부에서도 대미 강경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신임 사령관인 에스마일 거니 소장은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결국 그들이 중동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이 빛나는 길을 힘있게 계속 가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돌라 아라기 이란군 안보담당 참모장은 "혁명수비대가 더욱 강하게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슬람 무장세력, ISIS 파괴는 이란을 위해서도 좋다면서 이 문제와 다른 공통의 우선 사항에 대해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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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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