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코치 홍원기가 ‘1급 심리상담사’ 된 이유는?

입력 2020.01.09 (21:51) 수정 2020.01.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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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지도자는 왜 1급 심리상담사가 됐을까요?

주인공은 키움의 홍원기 수석 코치인데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심리상담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찬호의 절친한 친구로 더 유명한 키움의 홍원기 코치.

손혁 신임 감독 부임 후 수석 코치로 승격됐습니다.

홍 코치가 승격 직후인 지난해 12월 프로야구 지도자 중 최초로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따 눈길을 끕니다.

1급 자격증으로, 인터넷 강의만 수료하려 했지만 내친김에 자격증까지 땄습니다.

[홍원기 : "국가에서 주는 자격증은 운전면허증 이후 처음이라 처음에는 실감이 잘 안났죠."]

키움에서만 코치 경력 12년째.

심리상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5년 전이었습니다.

선수들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 능력을 키워 훈련 효과를 높이고 싶었습니다.

[홍원기 : "선수들과의 소통이 우선시되어야 기술 훈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서서 그쪽에 공부를 하게 됐죠."]

홍 코치는 특히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 그리고 노장들을 상대로 자격증 효과를 발휘하고 싶어 합니다.

[홍원기 : "고참 선수들과 대화와 상담을 통해 그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겁니다."]

좀 더 전문적인 분야도 파고들 계획입니다.

[홍원기 : "'스포츠 심리 상담사라는 것에 대해 공부를 더 하고 싶고,이미 시작했습니다."]

'경청'과 '존중'을 강조한 홍원기 코치의 심리상담이 키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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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코치 홍원기가 ‘1급 심리상담사’ 된 이유는?
    • 입력 2020-01-09 21:53:12
    • 수정2020-01-09 21:57:06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지도자는 왜 1급 심리상담사가 됐을까요?

주인공은 키움의 홍원기 수석 코치인데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심리상담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찬호의 절친한 친구로 더 유명한 키움의 홍원기 코치.

손혁 신임 감독 부임 후 수석 코치로 승격됐습니다.

홍 코치가 승격 직후인 지난해 12월 프로야구 지도자 중 최초로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따 눈길을 끕니다.

1급 자격증으로, 인터넷 강의만 수료하려 했지만 내친김에 자격증까지 땄습니다.

[홍원기 : "국가에서 주는 자격증은 운전면허증 이후 처음이라 처음에는 실감이 잘 안났죠."]

키움에서만 코치 경력 12년째.

심리상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5년 전이었습니다.

선수들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 능력을 키워 훈련 효과를 높이고 싶었습니다.

[홍원기 : "선수들과의 소통이 우선시되어야 기술 훈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서서 그쪽에 공부를 하게 됐죠."]

홍 코치는 특히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 그리고 노장들을 상대로 자격증 효과를 발휘하고 싶어 합니다.

[홍원기 : "고참 선수들과 대화와 상담을 통해 그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겁니다."]

좀 더 전문적인 분야도 파고들 계획입니다.

[홍원기 : "'스포츠 심리 상담사라는 것에 대해 공부를 더 하고 싶고,이미 시작했습니다."]

'경청'과 '존중'을 강조한 홍원기 코치의 심리상담이 키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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