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선거구 획정 논의 본격화

입력 2020.01.09 (22:07) 수정 2020.01.1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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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말
진통 끝에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인구 35만이 넘는 세종시는
사실상 선거구 분구 대상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정치권을 중심으로
선거구 분구 논의가
물꼬를 트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선거구 분구에
가장 발빠르게 나선 곳은
정의당 세종시당 준비위원회입니다.

정의당은
인구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남,북을 기준으로 한
'갑과 을' 선거구 분구를 주장했습니다.

북쪽의 세종 갑은
신도심의 도담동과 고운동, 종촌동,아름동,
원도심의 조치원읍, 전의면, 전동면,소정면
연서면, 연동면 등 10개 읍면동으로
인구는 18만4,794명여 명 입니다.

남쪽인 세종 을은
한솔동, 새롬동, 소담동, 대평동, 보람동, 금남면,장군면,부강면,연기면 등
9개 동면에 인구 15만5,781명으로
제시했습니다.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준) 위원장[녹취]
"인구 분포를 보고 또 생활권, 동일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끼리 어떤 공동적,
정서적 유대감 이런 것을 봤을 때는
남북으로 구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권 논의와 별개로
세종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분구 기준안 마련을 위해
관련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인터뷰]
"생활권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한 고려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우리 시의 의견을 물어 올 경우에
제출할 수 있는 우리 시의 의견을 빨리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모두 23명,

이해찬 현 의원의 불출마와
선거구 분구 등으로 세종시가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유불리를 놓고
분구를 둘러싼 각당의 눈치싸움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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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선거구 획정 논의 본격화
    • 입력 2020-01-09 22:07:45
    • 수정2020-01-10 00:18:40
    뉴스9(대전)
[앵커멘트] 지난해 말 진통 끝에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인구 35만이 넘는 세종시는 사실상 선거구 분구 대상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정치권을 중심으로 선거구 분구 논의가 물꼬를 트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선거구 분구에 가장 발빠르게 나선 곳은 정의당 세종시당 준비위원회입니다. 정의당은 인구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남,북을 기준으로 한 '갑과 을' 선거구 분구를 주장했습니다. 북쪽의 세종 갑은 신도심의 도담동과 고운동, 종촌동,아름동, 원도심의 조치원읍, 전의면, 전동면,소정면 연서면, 연동면 등 10개 읍면동으로 인구는 18만4,794명여 명 입니다. 남쪽인 세종 을은 한솔동, 새롬동, 소담동, 대평동, 보람동, 금남면,장군면,부강면,연기면 등 9개 동면에 인구 15만5,781명으로 제시했습니다.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준) 위원장[녹취] "인구 분포를 보고 또 생활권, 동일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끼리 어떤 공동적, 정서적 유대감 이런 것을 봤을 때는 남북으로 구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권 논의와 별개로 세종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분구 기준안 마련을 위해 관련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인터뷰] "생활권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한 고려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우리 시의 의견을 물어 올 경우에 제출할 수 있는 우리 시의 의견을 빨리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모두 23명, 이해찬 현 의원의 불출마와 선거구 분구 등으로 세종시가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유불리를 놓고 분구를 둘러싼 각당의 눈치싸움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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