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서 노인 사망 잇따라…심혈관질환자 주의!
입력 2020.01.09 (16:10)
수정 2020.01.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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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겨울이면
따뜻한 목욕탕 찾는 분들,
더 많아지는데요.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몸이 약한 노인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2일
경남 창원의 공중목욕탕에서
70살 남성이 쓰러져 숨졌습니다.
사망원인은 심장마비.
평소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조우재/경남 마산소방서 내서 119관제센터
"당시 70대 남성분이 따뜻한 물에서 엎드린 채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저희가 출동을 했습니다. 심정지 상태였고…."
지난 2일에도
경남 함안의 목욕탕에서
79살 남성이 심장 돌연사했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경남에서만 목욕탕에서
70~80대 남성 4명이 숨졌습니다.
대부분 온탕 안에서 발견됐고,
평소 고혈압이나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온탕 목욕과 사우나가
노인이나 심혈관 질환자들에게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갑작스러운 체온과 혈압 변화가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민웅/한마음창원병원 심뇌혈관센터장
"목욕을 마치고 일어났을 때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심장에서 내려 올라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노인분들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으시다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냉·온탕을
반복하는 목욕 습관은 삼가고,
목욕물 온도는 42도 이하로
1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술을 마신 뒤에는
몸 안의 산소가 부족해지고
체온이 올라가,
온탕이나 사우나에 들어가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겨울이면
따뜻한 목욕탕 찾는 분들,
더 많아지는데요.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몸이 약한 노인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2일
경남 창원의 공중목욕탕에서
70살 남성이 쓰러져 숨졌습니다.
사망원인은 심장마비.
평소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조우재/경남 마산소방서 내서 119관제센터
"당시 70대 남성분이 따뜻한 물에서 엎드린 채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저희가 출동을 했습니다. 심정지 상태였고…."
지난 2일에도
경남 함안의 목욕탕에서
79살 남성이 심장 돌연사했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경남에서만 목욕탕에서
70~80대 남성 4명이 숨졌습니다.
대부분 온탕 안에서 발견됐고,
평소 고혈압이나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온탕 목욕과 사우나가
노인이나 심혈관 질환자들에게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갑작스러운 체온과 혈압 변화가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민웅/한마음창원병원 심뇌혈관센터장
"목욕을 마치고 일어났을 때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심장에서 내려 올라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노인분들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으시다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냉·온탕을
반복하는 목욕 습관은 삼가고,
목욕물 온도는 42도 이하로
1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술을 마신 뒤에는
몸 안의 산소가 부족해지고
체온이 올라가,
온탕이나 사우나에 들어가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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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탕서 노인 사망 잇따라…심혈관질환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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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10 00:27:37
- 수정2020-01-10 09:06:08

[앵커멘트]
겨울이면
따뜻한 목욕탕 찾는 분들,
더 많아지는데요.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몸이 약한 노인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2일
경남 창원의 공중목욕탕에서
70살 남성이 쓰러져 숨졌습니다.
사망원인은 심장마비.
평소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조우재/경남 마산소방서 내서 119관제센터
"당시 70대 남성분이 따뜻한 물에서 엎드린 채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저희가 출동을 했습니다. 심정지 상태였고…."
지난 2일에도
경남 함안의 목욕탕에서
79살 남성이 심장 돌연사했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경남에서만 목욕탕에서
70~80대 남성 4명이 숨졌습니다.
대부분 온탕 안에서 발견됐고,
평소 고혈압이나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온탕 목욕과 사우나가
노인이나 심혈관 질환자들에게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갑작스러운 체온과 혈압 변화가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민웅/한마음창원병원 심뇌혈관센터장
"목욕을 마치고 일어났을 때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심장에서 내려 올라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노인분들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으시다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냉·온탕을
반복하는 목욕 습관은 삼가고,
목욕물 온도는 42도 이하로
1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술을 마신 뒤에는
몸 안의 산소가 부족해지고
체온이 올라가,
온탕이나 사우나에 들어가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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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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