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꼭'…금연 결심한 사람들

[앵커멘트]
새해
단골 결심들 가운데
하나가 금연이죠.
그러다 보니
보건소 금연클리닉에는
금연에 도전하는 흡연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주운전 단속을 하듯
힘껏 기계에 숨을 불어넣습니다.
기계에 나타나는 숫자는 영(0).

또 다른 사람도
힘껏 기계에 숨을 불어넣습니다.
역시 숫자 영(0)이 뜹니다.

흡연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몸속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한 겁니다.

[인터뷰]임영훈/창원시 동읍
"아기가 있는데, 아기가 아빠 담배 끊어야 한다고 어린이집에서 계속 가르쳐준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지금 겨울이기도 하니까 안 그래도 환기 안 되는데 찌든 냄새가 많이 나기도 (하고요.)"

새해를 맞아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는
흡연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로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언제든 상담이 가능하고,

민트사탕과
파이프지압봉, 니코틴 패치 등
금연 보조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지혜/창원 마산보건소 건강증진담당
"나는 이렇게 일상생활하면서 금연하기는 힘들다, 그러면 경남권역 금연지원센터가 있습니다. 그러면 4박 5일 동안 합숙을 하면서 금연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4천여 종 넘는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이 있는
담배의 폐해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이
금연 도전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