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지나던 차량서 컨테이너 해상 추락 ‘아찔’
입력 2020.01.10 (07:20)
수정 2020.01.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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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순신 대교를 지나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컨테이너가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잠금장치를 하지 않아 강풍에 미끄러진 건데요,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 아래 해상.
크레인이 화물용 컨테이너를 인양합니다.
지난 7일 밤 이순신 대교를 지나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떨어진 컨테이넙니다.
가로 12미터, 높이 2.4미터에 40피트짜리 컨테이너는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순간최대풍속 14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트레일러에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던 빈 컨테이너가 강한 바람에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교량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에 주행 차량이나 운항 선박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해양수산청은 다리 아래 수심이 얕아 추락한 컨테이너가 항만을 드나드는 선박의 하부와 부딪힐 수도 있다고 보고 이틀 만에 인양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상훈/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 "수심측정기를 가지고 하다보니까 물체가 있다, 없다만 파악할 수 있는 그런 상태였었고 물체가 있다고 했을 때는 잠수사가 직접 들어가서 컨테이너인지 아니면 암반이나 암석인지 그거를 판단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이 확인되면 입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이순신 대교를 지나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컨테이너가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잠금장치를 하지 않아 강풍에 미끄러진 건데요,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 아래 해상.
크레인이 화물용 컨테이너를 인양합니다.
지난 7일 밤 이순신 대교를 지나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떨어진 컨테이넙니다.
가로 12미터, 높이 2.4미터에 40피트짜리 컨테이너는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순간최대풍속 14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트레일러에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던 빈 컨테이너가 강한 바람에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교량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에 주행 차량이나 운항 선박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해양수산청은 다리 아래 수심이 얕아 추락한 컨테이너가 항만을 드나드는 선박의 하부와 부딪힐 수도 있다고 보고 이틀 만에 인양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상훈/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 "수심측정기를 가지고 하다보니까 물체가 있다, 없다만 파악할 수 있는 그런 상태였었고 물체가 있다고 했을 때는 잠수사가 직접 들어가서 컨테이너인지 아니면 암반이나 암석인지 그거를 판단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이 확인되면 입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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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대교 지나던 차량서 컨테이너 해상 추락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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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10 07:22:05
- 수정2020-01-13 09:40:03
[앵커]
이순신 대교를 지나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컨테이너가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잠금장치를 하지 않아 강풍에 미끄러진 건데요,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 아래 해상.
크레인이 화물용 컨테이너를 인양합니다.
지난 7일 밤 이순신 대교를 지나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떨어진 컨테이넙니다.
가로 12미터, 높이 2.4미터에 40피트짜리 컨테이너는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순간최대풍속 14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트레일러에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던 빈 컨테이너가 강한 바람에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교량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에 주행 차량이나 운항 선박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해양수산청은 다리 아래 수심이 얕아 추락한 컨테이너가 항만을 드나드는 선박의 하부와 부딪힐 수도 있다고 보고 이틀 만에 인양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상훈/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 "수심측정기를 가지고 하다보니까 물체가 있다, 없다만 파악할 수 있는 그런 상태였었고 물체가 있다고 했을 때는 잠수사가 직접 들어가서 컨테이너인지 아니면 암반이나 암석인지 그거를 판단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이 확인되면 입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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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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