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우크라이나 여객기, 이란 미사일에 피격 가능성 높아”
입력 2020.01.11 (06:06)
수정 2020.01.1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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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캐나다 등은 이란 공항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이 쏜 미사일에 격추됐다는데 무게를 실어왔는데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 의혹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란 미사일이 여객기를 격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 국제공항 이륙 3분 만에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현지시간 지난 8일, 이란이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한지 5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발생해 여객기가 이란 미사일에 격추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같은 의혹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란 미사일 격추설을 미 고위공직자로선 실명으로 처음 확인한 겁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이란이 우크라이나 국제항공기를 격추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여객기가 이란 미사일에 의해 피격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믿고 있습니다."]
조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조사 결과가 나오면 미 정부와 국제사회는 결과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발언을 뒷받침할 만한 명백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지목하진 않았지만, '누군가의 실수'라는 표현으로 기계적 결함이었다는 이란의 주장을 일축한 바 있습니다.
외신들은 미 정부가 이번 여객기 추락은 이란의 우발적 격추로 인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폭설을 강하게 부인해온 이란 당국은 미사일 격추 영상이 공개되자 미 연방 교통안전위원회와 사고기 제조사 보잉 등 관계국 전문가들을 조사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가 발표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원인과 조사 과정을 놓고 미-이란 관계에 또다른 긴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은 이란 공항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이 쏜 미사일에 격추됐다는데 무게를 실어왔는데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 의혹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란 미사일이 여객기를 격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 국제공항 이륙 3분 만에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현지시간 지난 8일, 이란이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한지 5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발생해 여객기가 이란 미사일에 격추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같은 의혹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란 미사일 격추설을 미 고위공직자로선 실명으로 처음 확인한 겁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이란이 우크라이나 국제항공기를 격추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여객기가 이란 미사일에 의해 피격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믿고 있습니다."]
조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조사 결과가 나오면 미 정부와 국제사회는 결과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발언을 뒷받침할 만한 명백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지목하진 않았지만, '누군가의 실수'라는 표현으로 기계적 결함이었다는 이란의 주장을 일축한 바 있습니다.
외신들은 미 정부가 이번 여객기 추락은 이란의 우발적 격추로 인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폭설을 강하게 부인해온 이란 당국은 미사일 격추 영상이 공개되자 미 연방 교통안전위원회와 사고기 제조사 보잉 등 관계국 전문가들을 조사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가 발표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원인과 조사 과정을 놓고 미-이란 관계에 또다른 긴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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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우크라이나 여객기, 이란 미사일에 피격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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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11 06:09:28
- 수정2020-01-11 06:17:00
[앵커]
미국과 캐나다 등은 이란 공항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이 쏜 미사일에 격추됐다는데 무게를 실어왔는데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 의혹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란 미사일이 여객기를 격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 국제공항 이륙 3분 만에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현지시간 지난 8일, 이란이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한지 5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발생해 여객기가 이란 미사일에 격추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같은 의혹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란 미사일 격추설을 미 고위공직자로선 실명으로 처음 확인한 겁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이란이 우크라이나 국제항공기를 격추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여객기가 이란 미사일에 의해 피격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믿고 있습니다."]
조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조사 결과가 나오면 미 정부와 국제사회는 결과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발언을 뒷받침할 만한 명백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지목하진 않았지만, '누군가의 실수'라는 표현으로 기계적 결함이었다는 이란의 주장을 일축한 바 있습니다.
외신들은 미 정부가 이번 여객기 추락은 이란의 우발적 격추로 인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폭설을 강하게 부인해온 이란 당국은 미사일 격추 영상이 공개되자 미 연방 교통안전위원회와 사고기 제조사 보잉 등 관계국 전문가들을 조사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가 발표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원인과 조사 과정을 놓고 미-이란 관계에 또다른 긴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은 이란 공항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이 쏜 미사일에 격추됐다는데 무게를 실어왔는데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 의혹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란 미사일이 여객기를 격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 국제공항 이륙 3분 만에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현지시간 지난 8일, 이란이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한지 5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발생해 여객기가 이란 미사일에 격추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같은 의혹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란 미사일 격추설을 미 고위공직자로선 실명으로 처음 확인한 겁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이란이 우크라이나 국제항공기를 격추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여객기가 이란 미사일에 의해 피격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믿고 있습니다."]
조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조사 결과가 나오면 미 정부와 국제사회는 결과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발언을 뒷받침할 만한 명백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지목하진 않았지만, '누군가의 실수'라는 표현으로 기계적 결함이었다는 이란의 주장을 일축한 바 있습니다.
외신들은 미 정부가 이번 여객기 추락은 이란의 우발적 격추로 인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폭설을 강하게 부인해온 이란 당국은 미사일 격추 영상이 공개되자 미 연방 교통안전위원회와 사고기 제조사 보잉 등 관계국 전문가들을 조사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가 발표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원인과 조사 과정을 놓고 미-이란 관계에 또다른 긴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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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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