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영광, 다시”…2024년 강원 동계유스올림픽 유치

입력 2020.01.11 (07:12) 수정 2020.01.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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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소년들을 위한 겨울 스포츠 축제,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개최지로 강원도가 선정됐습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 유산을 계승하겠단 한국 유치단의 출사표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들이 압도적인 찬성표를 보냈습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년 세계인을 하나로 모았던 평창 동계올림픽, 이 '평창의 유산'을 계승하겠단 약속으로 2024년 강원동계유스올림픽 유치전은 시작됐습니다.

'함께 즐기고 경쟁하며 함께 성장하자'를 주제로 내걸었고, 7개 종목, 15개 경기를 치르는데 평창과 강릉에 남아있는 올림픽 경기장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우리 유치단은 강조했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저는 경험상 경기장이 선수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강원 2024'의 개최 장소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강원도가 4번째 동계 유스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습니다."]

결과는 압도적인 찬성, 러시아와 불가리아 등 유치 의향을 밝힌 나라들 가운데 IOC는 강원도를 단독 후보로 선정했고, 찬반 투표에서 최종 확정했습니다.

특히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개최 의지와 함께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도 남북 공동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점을 IOC는 높이 평가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정치적 여건이 된다면) IOC는 북한 올림픽조직위가 유스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습니다."]

강원도는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4번째 동계유스올림픽 성화를 이어받게 됩니다.

2018년 세계를 감동시킨 평창의 꿈은, 이제 4년 뒤 강원 유스올림픽에서 동계올림픽 유산을 성공적으로 계승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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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의 영광, 다시”…2024년 강원 동계유스올림픽 유치
    • 입력 2020-01-11 07:14:17
    • 수정2020-01-11 07: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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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소년들을 위한 겨울 스포츠 축제,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개최지로 강원도가 선정됐습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 유산을 계승하겠단 한국 유치단의 출사표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들이 압도적인 찬성표를 보냈습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년 세계인을 하나로 모았던 평창 동계올림픽, 이 '평창의 유산'을 계승하겠단 약속으로 2024년 강원동계유스올림픽 유치전은 시작됐습니다.

'함께 즐기고 경쟁하며 함께 성장하자'를 주제로 내걸었고, 7개 종목, 15개 경기를 치르는데 평창과 강릉에 남아있는 올림픽 경기장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우리 유치단은 강조했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저는 경험상 경기장이 선수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강원 2024'의 개최 장소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강원도가 4번째 동계 유스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습니다."]

결과는 압도적인 찬성, 러시아와 불가리아 등 유치 의향을 밝힌 나라들 가운데 IOC는 강원도를 단독 후보로 선정했고, 찬반 투표에서 최종 확정했습니다.

특히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개최 의지와 함께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도 남북 공동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점을 IOC는 높이 평가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정치적 여건이 된다면) IOC는 북한 올림픽조직위가 유스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습니다."]

강원도는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4번째 동계유스올림픽 성화를 이어받게 됩니다.

2018년 세계를 감동시킨 평창의 꿈은, 이제 4년 뒤 강원 유스올림픽에서 동계올림픽 유산을 성공적으로 계승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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