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자들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완료…중국어 번역만 남아”

입력 2020.01.11 (08:02) 수정 2020.01.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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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와 관련해 "합의는 완료됐고 중국어 번역만 남은 상태"라고 미 핵심 당국자들이 전했습니다. 예정대로 오는 15일 미 백악관에서 서명식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현지시간 10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합의는 사실상 완료됐고, 서명식은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번역 작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백악관 기자들에게도 "1단계 무역합의는 수요일(15일)에 있을 것"이라며 "전날밤 만찬을 하고, 그 이후에 오찬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합의문은 서명식 직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세계 최대 수입국과 최대 수출국의 무역전쟁을 끝내는 합의는 전적으로 끝났다"면서 "합의문을 중국어로 번역하는 작업만 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86쪽짜리 합의문의 번역작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핵심 당국자들의 이런 언급은 번역 작업에 따라 일부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15일 서명식'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중국 상무부도 류허 중국 부총리가 무역합의 서명을 위해 13∼15일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백악관에서 진행될 서명식에는 최소 200명이 초청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미·중 무역협상이 막판에 뒤집히곤 했다는 점에서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오하이오 털리도의 지역방송 인터뷰에서 "15일에 할 것 같지만 그 직후일 수도 있다. 하지만 15일에 할 것 같다"고 여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13일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고 각각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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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1-11 08:21:05
    국제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와 관련해 "합의는 완료됐고 중국어 번역만 남은 상태"라고 미 핵심 당국자들이 전했습니다. 예정대로 오는 15일 미 백악관에서 서명식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현지시간 10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합의는 사실상 완료됐고, 서명식은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번역 작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백악관 기자들에게도 "1단계 무역합의는 수요일(15일)에 있을 것"이라며 "전날밤 만찬을 하고, 그 이후에 오찬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합의문은 서명식 직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세계 최대 수입국과 최대 수출국의 무역전쟁을 끝내는 합의는 전적으로 끝났다"면서 "합의문을 중국어로 번역하는 작업만 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86쪽짜리 합의문의 번역작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핵심 당국자들의 이런 언급은 번역 작업에 따라 일부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15일 서명식'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중국 상무부도 류허 중국 부총리가 무역합의 서명을 위해 13∼15일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백악관에서 진행될 서명식에는 최소 200명이 초청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미·중 무역협상이 막판에 뒤집히곤 했다는 점에서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오하이오 털리도의 지역방송 인터뷰에서 "15일에 할 것 같지만 그 직후일 수도 있다. 하지만 15일에 할 것 같다"고 여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13일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고 각각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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