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추락 여객기 폭탄 테러 가능성 조사”

입력 2020.01.11 (08:45) 수정 2020.01.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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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가 이란에서 발생한 자국 여객기 추락 사건의 폭탄 테러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딤 프리스타이코 외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10일 CNN과 인터뷰에서 "현재 비행기 내부를 조사 중이며 비행기 자체에 폭탄이 설치됐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테헤란 공항에서 해당 여객기의 출발이 지연된 이유가 무엇인지, 수하물 일부가 왜 내려졌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리스타이코 장관은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정보를 받았으며, 근거가 확실해 보인다"면서도 "다만 어떻게 팩트로 이를 뒷받침할 것이냐는 문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건 발생 전 '모든 게 순조롭고 정상적'이라는 조종사의 마지막 발언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조사팀이 화학 잔해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찾게 되면 폭발에 사용된 물질을 검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리스타이코 장관의 인터뷰 직후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성명을 내고 여객기 추락 원인에 대해 미사일 피격과 테러리스트 공격으로 가능성을 좁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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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추락 여객기 폭탄 테러 가능성 조사”
    • 입력 2020-01-11 08:45:15
    • 수정2020-01-11 08:50:01
    국제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란에서 발생한 자국 여객기 추락 사건의 폭탄 테러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딤 프리스타이코 외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10일 CNN과 인터뷰에서 "현재 비행기 내부를 조사 중이며 비행기 자체에 폭탄이 설치됐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테헤란 공항에서 해당 여객기의 출발이 지연된 이유가 무엇인지, 수하물 일부가 왜 내려졌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리스타이코 장관은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정보를 받았으며, 근거가 확실해 보인다"면서도 "다만 어떻게 팩트로 이를 뒷받침할 것이냐는 문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건 발생 전 '모든 게 순조롭고 정상적'이라는 조종사의 마지막 발언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조사팀이 화학 잔해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찾게 되면 폭발에 사용된 물질을 검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리스타이코 장관의 인터뷰 직후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성명을 내고 여객기 추락 원인에 대해 미사일 피격과 테러리스트 공격으로 가능성을 좁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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