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나쁨’…수도권·충북에 비상저감조치 발령

입력 2020.01.11 (09:29) 수정 2020.01.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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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미세먼지 상황이 또 좋지 않습니다.

대기가 정체된 데다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북도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짙은 미세먼지가 또다시 한반도를 덮었습니다.

오늘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등 4개 지역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비상저감조치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행됩니다.

다만, 오늘은 휴일이어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공공부문 차량 2부제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사업장과 공사장에 대한 조치는 그대로 시행됩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지역에 있는 공장들은 오늘 조업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을 조정해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야 합니다.

석유화학, 시멘트 공장 등 미세먼지를 많이 내뿜는 사업장 180곳이 대상입니다.

또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을 변경 또는 조정하고 살수차를 운영해 날림먼지를 줄여야 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와 함께 오늘 전국적으로 모두 10기의 석탄발전이 가동을 멈추고, 47기의 경우 출력을 80%로 제한해야 합니다.

각 자치단체에서도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점검과 단속이 강화됩니다.

서울시는 영등포와 금천, 동작구에 각각 지정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분진흡입청소차를 투입합니다.

또 서울광장과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도 어제 저녁부터 운영을 멈췄습니다.

서울시는 비상저감조치가 조기 해제될 경우, 운영을 즉각 재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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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미세먼지 ‘나쁨’…수도권·충북에 비상저감조치 발령
    • 입력 2020-01-11 09:31:46
    • 수정2020-01-11 09: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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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미세먼지 상황이 또 좋지 않습니다.

대기가 정체된 데다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북도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짙은 미세먼지가 또다시 한반도를 덮었습니다.

오늘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등 4개 지역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비상저감조치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행됩니다.

다만, 오늘은 휴일이어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공공부문 차량 2부제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사업장과 공사장에 대한 조치는 그대로 시행됩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지역에 있는 공장들은 오늘 조업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을 조정해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야 합니다.

석유화학, 시멘트 공장 등 미세먼지를 많이 내뿜는 사업장 180곳이 대상입니다.

또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을 변경 또는 조정하고 살수차를 운영해 날림먼지를 줄여야 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와 함께 오늘 전국적으로 모두 10기의 석탄발전이 가동을 멈추고, 47기의 경우 출력을 80%로 제한해야 합니다.

각 자치단체에서도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점검과 단속이 강화됩니다.

서울시는 영등포와 금천, 동작구에 각각 지정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분진흡입청소차를 투입합니다.

또 서울광장과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도 어제 저녁부터 운영을 멈췄습니다.

서울시는 비상저감조치가 조기 해제될 경우, 운영을 즉각 재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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