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우한 폐렴’ 첫 사망자 발생…60대 남성

입력 2020.01.11 (10:58) 수정 2020.01.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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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생한 폐렴의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관영 중앙(CC)TV가 오늘(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우한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번 폐렴으로 중국에서 41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숨지고, 7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9일 심정지로 인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사망자와 증상이 심한 환자를 제외한 33명 중 2명은 이미 퇴원했고, 나머지 환자들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들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739명으로, 아직 특별한 이상 징후를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3일 마지막 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환자도 발생하지 않은 상탭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와 장의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이며 인간 외에 소, 고양이, 개, 낙타, 박쥐, 쥐, 고슴도치 등의 포유류와 여러 종의 조류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는 6종인데 이 가운데 4종은 비교적 흔하고 보통 감기와 비슷한 가벼운 증상만 유발하고 다른 두 종류는 사스 바이러스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로 엄중한 호흡기 계통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바이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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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1 10:58:15
    • 수정2020-01-11 10:59:38
    국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생한 폐렴의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관영 중앙(CC)TV가 오늘(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우한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번 폐렴으로 중국에서 41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숨지고, 7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9일 심정지로 인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사망자와 증상이 심한 환자를 제외한 33명 중 2명은 이미 퇴원했고, 나머지 환자들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들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739명으로, 아직 특별한 이상 징후를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3일 마지막 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환자도 발생하지 않은 상탭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와 장의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이며 인간 외에 소, 고양이, 개, 낙타, 박쥐, 쥐, 고슴도치 등의 포유류와 여러 종의 조류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는 6종인데 이 가운데 4종은 비교적 흔하고 보통 감기와 비슷한 가벼운 증상만 유발하고 다른 두 종류는 사스 바이러스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로 엄중한 호흡기 계통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바이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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