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식량 위기’ 마다가스카르에 50만 달러 지원

입력 2020.01.11 (18:37) 수정 2020.01.11 (19: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駐)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이 현지시각 10일 세계식량기구(WFP) 현지 사무소에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 식량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구호금 50만 달러(약 5억 8천만 원)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우 대사는 구호금 전달식에서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은 엘니뇨 등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수년간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며 "오늘 우리 정부가 지원한 긴급구호금은 식량 위기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인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은 식량 위기로 약 90만 명이 심각한 식량 부족 상태인 것으로 추산되며, 특히 5살 이하 어린이 가운데 18만 명이 급성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긴급 지원금은 마다가스카르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 치료식에 쓰일 예정입니다.

바오바브나무 등 희귀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유명한 인도양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는 2016년 7월 한국대사관이 개설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정부, ‘식량 위기’ 마다가스카르에 50만 달러 지원
    • 입력 2020-01-11 18:37:12
    • 수정2020-01-11 19:12:06
    국제
주(駐)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이 현지시각 10일 세계식량기구(WFP) 현지 사무소에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 식량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구호금 50만 달러(약 5억 8천만 원)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우 대사는 구호금 전달식에서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은 엘니뇨 등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수년간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며 "오늘 우리 정부가 지원한 긴급구호금은 식량 위기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인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은 식량 위기로 약 90만 명이 심각한 식량 부족 상태인 것으로 추산되며, 특히 5살 이하 어린이 가운데 18만 명이 급성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긴급 지원금은 마다가스카르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 치료식에 쓰일 예정입니다.

바오바브나무 등 희귀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유명한 인도양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는 2016년 7월 한국대사관이 개설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