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식품 창업..新트렌드로 맞춤형 성공

[앵커멘트]
극심한 취업난 속에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은데요.
새 소비 문화에 맞춰
식품 창업을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성공의 꿈을 이루고 있는
청년들을,
김진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허브 같은
각종 천연 재료를 섞는 모습이
진지합니다.

조영우 씨는
바쁜 일상 속 스트레스로
잠 못 드는 현대인들이
수면제 대신 마시면
안정을 느끼며 숙면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음료를 만들었습니다.

최근 상표 등록 출원도
마쳤습니다.

[인터뷰]조영우/식품 창업가
스트레스 완화나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허브들을 공부하다 보니 그런 내용을 바탕으로 음료를 개발해보고자 준비했었고요.


밝은 조명 아래
청년 예비 창업가들이 만든
제품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나 홀로 창업이었다면
스스로 준비했어야 할 작업이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품 홍보가 한결 쉬워졌습니다.

두 해 전 운영을 시작한
'청년 식품창업 랩'에서는
창업 아이템 선정부터 제품 개발,
시제품 포장과 홍보, 투자 유치까지
맞춤형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곳을 거쳐 간
48개 팀 가운데 28개 팀이
창업과 사업화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박설연/식품 창업가
기계 설비 같은 지원도 많이 있어서 저희가 큰돈 들이지 않고 그냥 재료만 간단히 사서 시제품 개발을 그렇게 많이 할 수 있게 됐어요.


1인 가구 증가,
다품종 소량생산 등
끊임없이 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더욱 인기입니다.

[인터뷰]윤태진/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
사회적 트렌드 변화에 맞춰서 간편식과 같은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더 많은 청년들이
지역의 농수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식품 개발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제품 전시와 판매, 숙박시설까지 갖춘
'청년식품 창업허브'를
2023년까지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