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서부지역에 러시아 시험용 로켓 추락

입력 2020.01.12 (04:44) 수정 2020.01.1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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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서부지역에서 러시아의 시험용 로켓이 추락했다고 카진포름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카자흐스탄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카자흐스탄 내에서 임대한 부지에서 지난 9일 로켓을 발사했으며, 이 로켓은 카자흐스탄 서부 악튜빈스키 지역에 떨어졌습니다. 로켓 추락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추락 현장을 통제한 가운데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의 합동 조사위원회가 현지에서 추락 원인과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두 나라는 2005년 러시아의 로켓 시험 발사를 위해 카자흐스탄 영토 임대 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 로켓 발사는 카자흐스탄이 미국과 '영공개방' 협약을 체결한 뒤 3일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과 우호 관계를 유지해온 러시아의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공개방' 협정에서는 카자흐스탄 내에서 미국 항공기의 목적지와 주파수 사용, 편수에 제한을 두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 협정으로 미국이 카자흐스탄을 군수물자 운송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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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자흐스탄 서부지역에 러시아 시험용 로켓 추락
    • 입력 2020-01-12 04:44:01
    • 수정2020-01-12 04:52:50
    국제
카자흐스탄 서부지역에서 러시아의 시험용 로켓이 추락했다고 카진포름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카자흐스탄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카자흐스탄 내에서 임대한 부지에서 지난 9일 로켓을 발사했으며, 이 로켓은 카자흐스탄 서부 악튜빈스키 지역에 떨어졌습니다. 로켓 추락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추락 현장을 통제한 가운데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의 합동 조사위원회가 현지에서 추락 원인과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두 나라는 2005년 러시아의 로켓 시험 발사를 위해 카자흐스탄 영토 임대 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 로켓 발사는 카자흐스탄이 미국과 '영공개방' 협약을 체결한 뒤 3일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과 우호 관계를 유지해온 러시아의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공개방' 협정에서는 카자흐스탄 내에서 미국 항공기의 목적지와 주파수 사용, 편수에 제한을 두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 협정으로 미국이 카자흐스탄을 군수물자 운송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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