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부상 투혼’…여자 배구, 3회 연속 올림픽 진출

입력 2020.01.13 (07:09) 수정 2020.01.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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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 최종예선 결승전에서 태국을 이기고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부상으로 준결승을 뛰지 못했던 주장 김연경이 22득점 투혼으로 도쿄행을 이끌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복근 부상을 안고 선발 출전한 김연경이 뚝 떨어지는 서브로 포문을 엽니다.

등 뒤에서 날아오는 공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모습은 역시 김연경다웠습니다.

태국 수비가 흔들려 공이 넘어오면 그대로 코트를 강타했습니다.

몸을 던지는 수비로 이재영의 공격을 이끌어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연경은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고비마다 펄펄 날았습니다.

도쿄행을 결정짓는 마지막 공격도 김연경의 손끝에서 나왔습니다.

주장 김연경이 22득점을 쏟아낸 여자배구 대표팀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태국을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에 선수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대표팀 주장/22득점 : "도쿄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선수들이 정말 감격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매우 좋습니다."]

김연경의 투혼에 이재영이 18점으로 뒤를 받쳤고, 김희진도 제 몫을 다해 다양한 공격이 가능했습니다.

김연경의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 될 도쿄 대회에서 한국 여자배구는 44년 만의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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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 ‘부상 투혼’…여자 배구, 3회 연속 올림픽 진출
    • 입력 2020-01-13 07:11:56
    • 수정2020-01-13 07: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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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 최종예선 결승전에서 태국을 이기고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부상으로 준결승을 뛰지 못했던 주장 김연경이 22득점 투혼으로 도쿄행을 이끌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복근 부상을 안고 선발 출전한 김연경이 뚝 떨어지는 서브로 포문을 엽니다.

등 뒤에서 날아오는 공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모습은 역시 김연경다웠습니다.

태국 수비가 흔들려 공이 넘어오면 그대로 코트를 강타했습니다.

몸을 던지는 수비로 이재영의 공격을 이끌어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연경은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고비마다 펄펄 날았습니다.

도쿄행을 결정짓는 마지막 공격도 김연경의 손끝에서 나왔습니다.

주장 김연경이 22득점을 쏟아낸 여자배구 대표팀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태국을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에 선수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대표팀 주장/22득점 : "도쿄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선수들이 정말 감격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매우 좋습니다."]

김연경의 투혼에 이재영이 18점으로 뒤를 받쳤고, 김희진도 제 몫을 다해 다양한 공격이 가능했습니다.

김연경의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 될 도쿄 대회에서 한국 여자배구는 44년 만의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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