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배움은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배움의 발견’ 외

[앵커]

새로 나온 책 소식입니다.

16살까지 학교 문턱에도 못 가본 한 여성이 세계적인 명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특별한 배움의 여정을 회고한 책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로 불리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대한민국 소비의 현주소를 분석한 책도 선보입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빌 게이츠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이 여성.

17살이 돼서야 비로소 학교라는 곳에 첫 발을 디디고도 세계적인 명문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입지전적인 인물.

버락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등 명사들의 잇단 찬사를 받은 아주 특별한 회고록의 저자, 타라 웨스트오버입니다.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공교육을 불신했던 아버지 때문에 철저하게 세상에서 고립된 삶을 살아야 했던 타라.

열일곱 살이 되도록 나폴레옹과 장발장이란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었던 그녀가 배움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집니다.

학벌로만 따질 수 없는 배움의 진정한 가치를 생각하게 됩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무엇이든 손쉽게 소비할 수 있는 시대.

대부분 신용카드로 이뤄지는 이런 소비 기록이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하면 무엇이 보일까.

국내의 한 카드사 빅데이터센터가 2,800만에 이르는 개인 고객과 304만 가맹점에서 생성되는 소비 데이터를 토대로 그려낸 대한민국 소비 지도입니다.

요즘 뜨는 소비 트렌드는 물론 뜨는 상권이 어딘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법정스님 열반 10주기를 맞아 최근 폐간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선 샘터 사가 스님이 남긴 주옥 같은 글들을 모아 펴냈습니다.

행복과 자연, 책, 그리고 나눔까지 스님이 세상에 남긴 맑고 향기로운 마음이 글 한 편, 한 편에 오롯이 담겼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