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차 안 아기’ 경보장치 의무화

입력 2020.01.13 (09:46) 수정 2020.01.13 (0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4살 미만 영유아를 태우고 다니는 차 안에 운전자가 아기를 두고 내렸을 때 경보를 보내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했습니다.

이를 어기면 벌금 최고 한화 40만 원 정도에, 면허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안 영유아를 두고 내리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차 엔진이 꺼졌을 때 아기가 남아있으면 카시트 아래 설치된 센서가 자동으로 차 안팎에서 신호음을 울리거나 전화기로 문자나 경보 신호를 보내는 등의 알림 장치들입니다.

[세르발리/경보장치 개발자 : "차 안에 아기를 두고 내리는 상황은 주의 부족 때문이라기보다 인간의 뇌 구조상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합니다."]

세계적으로 한 해 영유아 백 명 이상이 차 안에 홀로 남겨졌다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탈리아 교통 당국은 차내 영유가 망각 방지 경보장치를 의무화하고 운전자들에게 설치비용 4만 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탈리아, ‘차 안 아기’ 경보장치 의무화
    • 입력 2020-01-13 09:47:35
    • 수정2020-01-13 09:49:55
    930뉴스
이탈리아에서는 4살 미만 영유아를 태우고 다니는 차 안에 운전자가 아기를 두고 내렸을 때 경보를 보내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했습니다.

이를 어기면 벌금 최고 한화 40만 원 정도에, 면허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안 영유아를 두고 내리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차 엔진이 꺼졌을 때 아기가 남아있으면 카시트 아래 설치된 센서가 자동으로 차 안팎에서 신호음을 울리거나 전화기로 문자나 경보 신호를 보내는 등의 알림 장치들입니다.

[세르발리/경보장치 개발자 : "차 안에 아기를 두고 내리는 상황은 주의 부족 때문이라기보다 인간의 뇌 구조상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합니다."]

세계적으로 한 해 영유아 백 명 이상이 차 안에 홀로 남겨졌다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탈리아 교통 당국은 차내 영유가 망각 방지 경보장치를 의무화하고 운전자들에게 설치비용 4만 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