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알바생으로 변신한 라건아 “응원해 줘 고마워요”

입력 2020.01.18 (21:33) 수정 2020.01.1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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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라건아가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팬들과 만났습니다.

인종차별 고충을 토로한 이후 팬들과의 첫 만남이었는데, 오늘은 팬들에게 힘을 받아갔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인종 차별 피해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라건아.

유니폼이 아닌 앞치마를 두르고 팬들과 만났습니다.

[라건아 : "딸기 라떼 두잔. 아메리카노 한 개."]

[라건아 : "내가 살게. 문제없어."]

[허훈 : "라건아가 살거에요."]

[팬 : "(라건아) 잘생겼다~"]

내일 남자 농구 올스타전을 맞아 열린 일일 카페에 라건아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참여했습니다.

사건 이후 팬들과 첫 만남.

카페를 찾은 농구팬들은 라건아에게 대신 사과와 응원의 뜻을 전했습니다

[송민하/전남 순천시 : "잘못된 생각을 가진 분들께서 잘못된 방식으로 표현을 해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건아선수께서 마음 상하시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라건아도 팬들의 따뜻한 마음에 힘을 얻었습니다.

[라건아/KCC :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은 소수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 한국인들을 대하는 마음은 지금도 똑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괜찮아요."]

[팬 : "선형이형. 다음 시즌 다치지 말고 열심히 하세요."]

진심을 담은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주고 받았던 자리.

라건아를 비롯한 올스타 10명은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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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 알바생으로 변신한 라건아 “응원해 줘 고마워요”
    • 입력 2020-01-18 21:36:42
    • 수정2020-01-18 21:44:15
    뉴스 9
[앵커]

프로농구 라건아가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팬들과 만났습니다.

인종차별 고충을 토로한 이후 팬들과의 첫 만남이었는데, 오늘은 팬들에게 힘을 받아갔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인종 차별 피해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라건아.

유니폼이 아닌 앞치마를 두르고 팬들과 만났습니다.

[라건아 : "딸기 라떼 두잔. 아메리카노 한 개."]

[라건아 : "내가 살게. 문제없어."]

[허훈 : "라건아가 살거에요."]

[팬 : "(라건아) 잘생겼다~"]

내일 남자 농구 올스타전을 맞아 열린 일일 카페에 라건아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참여했습니다.

사건 이후 팬들과 첫 만남.

카페를 찾은 농구팬들은 라건아에게 대신 사과와 응원의 뜻을 전했습니다

[송민하/전남 순천시 : "잘못된 생각을 가진 분들께서 잘못된 방식으로 표현을 해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건아선수께서 마음 상하시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라건아도 팬들의 따뜻한 마음에 힘을 얻었습니다.

[라건아/KCC :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은 소수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 한국인들을 대하는 마음은 지금도 똑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괜찮아요."]

[팬 : "선형이형. 다음 시즌 다치지 말고 열심히 하세요."]

진심을 담은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주고 받았던 자리.

라건아를 비롯한 올스타 10명은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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