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한국 교사 실종 사흘째 구조 총력

입력 2020.01.19 (21:03) 수정 2020.01.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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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럼 네팔 현지 연결해 수색 상황 알아봅니다.

무엇보다 급변하는 기상상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박석호 특파원, 오늘(19일) 본격적인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는데,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오늘(19일) 수색 여건은 어제(18일)보다 호전되는 듯 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인근 주민 10명과 현지 경찰 7명 정도가 어제는 수색을 했는데, 오늘(19일)은 구조 경험이 많은 경찰 전문인력 10명 정도도 추가로 투입이 됐습니다.

또 강풍이 조금 줄어들면서 헬리콥터도 수색 현장에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19일)도 눈사태가 있었죠?

지금도 수색 작업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날이 어두워지면서 일단 오늘(19일) 수색은 마무리됐습니다.

또 낮에는 구름만 조금 끼어있었는데, 저녁이 되면서 비가 내리다 그치는 등 날씨 변화도 심한 상황입니다.

이곳 시각으로 오후 3시쯤 사고 현장에서 다시 눈사태가 일어나 구조팀이 현장에서 철수해 긴급 대피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내일(20일)은 날이 밝는 대로 새로 일어난 산사태의 영향 등을 판단한 다음에 다시 수색 작업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앵커]

어제(18일) 정부 현장대응팀과 실종자 가족들이 출발했는데, 오늘(19일) 현장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외교부 신속 대응팀이 오늘(19일)은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이동을 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포카라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포카라에서 사고 현장까지는 차량이 다니지 않고, 걸어서 사흘 정도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일단은 포카라에서 구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날씨 변화 때문에 헬기 수색이 영향을 받으니까 이곳 구조팀은 드론을 띄울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사태나 기상 악화가 이어지면 실종자의 이동 흔적 등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구조팀도 다급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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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푸르나 한국 교사 실종 사흘째 구조 총력
    • 입력 2020-01-19 21:05:31
    • 수정2020-01-19 21: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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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럼 네팔 현지 연결해 수색 상황 알아봅니다.

무엇보다 급변하는 기상상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박석호 특파원, 오늘(19일) 본격적인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는데,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오늘(19일) 수색 여건은 어제(18일)보다 호전되는 듯 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인근 주민 10명과 현지 경찰 7명 정도가 어제는 수색을 했는데, 오늘(19일)은 구조 경험이 많은 경찰 전문인력 10명 정도도 추가로 투입이 됐습니다.

또 강풍이 조금 줄어들면서 헬리콥터도 수색 현장에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19일)도 눈사태가 있었죠?

지금도 수색 작업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날이 어두워지면서 일단 오늘(19일) 수색은 마무리됐습니다.

또 낮에는 구름만 조금 끼어있었는데, 저녁이 되면서 비가 내리다 그치는 등 날씨 변화도 심한 상황입니다.

이곳 시각으로 오후 3시쯤 사고 현장에서 다시 눈사태가 일어나 구조팀이 현장에서 철수해 긴급 대피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내일(20일)은 날이 밝는 대로 새로 일어난 산사태의 영향 등을 판단한 다음에 다시 수색 작업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앵커]

어제(18일) 정부 현장대응팀과 실종자 가족들이 출발했는데, 오늘(19일) 현장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외교부 신속 대응팀이 오늘(19일)은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이동을 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포카라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포카라에서 사고 현장까지는 차량이 다니지 않고, 걸어서 사흘 정도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일단은 포카라에서 구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날씨 변화 때문에 헬기 수색이 영향을 받으니까 이곳 구조팀은 드론을 띄울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사태나 기상 악화가 이어지면 실종자의 이동 흔적 등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구조팀도 다급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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