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주거 공동체 확산

입력 2020.01.20 (12:43) 수정 2020.01.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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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독일은 집값이 크게 올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대학생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대신 방값은 내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공동체가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마틸다와 사샤는 모두 스무살입니다.

두 사람은 이 공동체를 알게 된 걸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틸다는 늘 사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사샤는 비싼 방값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마틸다와 샤샤 말고도 이곳에는 여섯 명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데, 다들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샤/포용적 주거공동체 거주자 : "아무것도 아닌 일에 다들 크게 웃죠. 저기 보세요, 너무 좋아하고 있죠."]

연방정부 프로젝트로 시작된 이 새로운 주거형태는 포용적 주거공동체라고 불리는데요,

일원 모두 말 그대로 무엇이든 함께 참여해서 나누도록 돼 있습니다.

업무도 공평하게 분담합니다.

장애가 없는 젊은이들은 방값을 내지 않는 대신, 장애인들을 일방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생활 전문가'로서 장보기, 요리 등의 일상을 장애인들과 함께 합니다.

[넬레/포용적 주거공동체 거주자 : "사샤는 대학생이자 제 친구예요. 그리고 너희들도 전부 다."]

이 주거공동체는 현재까지 약 50곳이 있는데요,

빠른 속도로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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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주거 공동체 확산
    • 입력 2020-01-20 12:45:07
    • 수정2020-01-20 12:50:07
    뉴스 12
[앵커]

요즘 독일은 집값이 크게 올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대학생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대신 방값은 내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공동체가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마틸다와 사샤는 모두 스무살입니다.

두 사람은 이 공동체를 알게 된 걸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틸다는 늘 사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사샤는 비싼 방값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마틸다와 샤샤 말고도 이곳에는 여섯 명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데, 다들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샤/포용적 주거공동체 거주자 : "아무것도 아닌 일에 다들 크게 웃죠. 저기 보세요, 너무 좋아하고 있죠."]

연방정부 프로젝트로 시작된 이 새로운 주거형태는 포용적 주거공동체라고 불리는데요,

일원 모두 말 그대로 무엇이든 함께 참여해서 나누도록 돼 있습니다.

업무도 공평하게 분담합니다.

장애가 없는 젊은이들은 방값을 내지 않는 대신, 장애인들을 일방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생활 전문가'로서 장보기, 요리 등의 일상을 장애인들과 함께 합니다.

[넬레/포용적 주거공동체 거주자 : "사샤는 대학생이자 제 친구예요. 그리고 너희들도 전부 다."]

이 주거공동체는 현재까지 약 50곳이 있는데요,

빠른 속도로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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