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파프리카로 수출시장 뚫는다

입력 2020.01.20 (12:52) 수정 2020.01.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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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프리카' 국내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재배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신품종으로 수출시장을 뚫는 등 활로를 찾고 있는 30대 청년 농업인이 있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크기의 대형 비닐하우스.

초록 잎사귀 사이로 보통 고추보다 10배 이상 큰 파프리카가 열렸습니다.

이 신품종 파프리카는 바나나 모양으로 생겨 일명 '바나나 파프리카'로 불립니다.

바나나 파프리카는 일반 파프리카보다 당도가 2~3브릭스 이상 높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신품종 파프리카를 재배한 농민은 7년전 스마트 팜에 뛰어든 30대 초반의 청년입니다.

해외 농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재배방법을 익혔고, 적지않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지난해 시범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100톤 수확이 목표입니다.

[임창규/파프리카 재배 농민 : "우연히 이 파프리카를 먹어보고 당도도 높고 먹기도 편하고 씨앗이 없어 특히 더 먹기 좋아서 상품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일반 파프리카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가격에도 점차 국내 유통망을 넓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에 수출도 했습니다.

[이규준/고성군 채소특작 담당 : "상당히 좋은 전망이 있기 때문에, 우리 군에서는 품질 및 수확량 증대를 위해서 재배법 정립에 최선을 다하고…."]

신품종 파프리카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어려움을 겪는 국내 파프리카 재배 농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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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품종 파프리카로 수출시장 뚫는다
    • 입력 2020-01-20 12:54:15
    • 수정2020-01-20 12:56:04
    뉴스 12
[앵커]

'파프리카' 국내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재배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신품종으로 수출시장을 뚫는 등 활로를 찾고 있는 30대 청년 농업인이 있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크기의 대형 비닐하우스.

초록 잎사귀 사이로 보통 고추보다 10배 이상 큰 파프리카가 열렸습니다.

이 신품종 파프리카는 바나나 모양으로 생겨 일명 '바나나 파프리카'로 불립니다.

바나나 파프리카는 일반 파프리카보다 당도가 2~3브릭스 이상 높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신품종 파프리카를 재배한 농민은 7년전 스마트 팜에 뛰어든 30대 초반의 청년입니다.

해외 농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재배방법을 익혔고, 적지않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지난해 시범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100톤 수확이 목표입니다.

[임창규/파프리카 재배 농민 : "우연히 이 파프리카를 먹어보고 당도도 높고 먹기도 편하고 씨앗이 없어 특히 더 먹기 좋아서 상품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일반 파프리카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가격에도 점차 국내 유통망을 넓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에 수출도 했습니다.

[이규준/고성군 채소특작 담당 : "상당히 좋은 전망이 있기 때문에, 우리 군에서는 품질 및 수확량 증대를 위해서 재배법 정립에 최선을 다하고…."]

신품종 파프리카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어려움을 겪는 국내 파프리카 재배 농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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