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영토·주권 전시관 일반 개방…韓 “폐쇄해야”·日 “논의하자”

입력 2020.01.21 (15:00) 수정 2020.01.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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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강변하는 '영토·주권 전시관' 확장 이전에 대해 우리 정부가 항의하자 "구체적 논의를 시작하자"고 억지를 부렸습니다.

교도통신의 보도를 보면, 에토 세이이치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영토 전시관 재개관 관련 한국 외교부의 항의에 대해 "이해의 차이가 있다면 꼭 전시관을 보고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에토 영토문제담당상의 이런 발언은 독도를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만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에토 영토문제담당상은 새로 확장 개장한 전시관에 대해서는 "역사적 경과와 사실에 근거해 정중하게 전시하고 있다"며 "무언가를 위조해서 덧붙이는 일은 일절 하지 않았다"고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지요다 구 도라노몬에 있는 미쓰이 빌딩에 새롭게 만든 '영토·주권 전시관'을 오늘 오전 10시부터 일반에 개방했습니다.

새 전시관은 1층(487.98㎡), 2층(185.19㎡)을 합쳐 673.17㎡로, 종전 전시장의 7배 규모로 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잘못된 내용을 선전하기 위한 '영토·주권 전시관'을 확장·이전하고 개관식을 연 데 대해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강력히 항의하며 폐쇄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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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영토·주권 전시관 일반 개방…韓 “폐쇄해야”·日 “논의하자”
    • 입력 2020-01-21 15:00:19
    • 수정2020-01-21 15:12:16
    국제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강변하는 '영토·주권 전시관' 확장 이전에 대해 우리 정부가 항의하자 "구체적 논의를 시작하자"고 억지를 부렸습니다.

교도통신의 보도를 보면, 에토 세이이치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영토 전시관 재개관 관련 한국 외교부의 항의에 대해 "이해의 차이가 있다면 꼭 전시관을 보고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에토 영토문제담당상의 이런 발언은 독도를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만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에토 영토문제담당상은 새로 확장 개장한 전시관에 대해서는 "역사적 경과와 사실에 근거해 정중하게 전시하고 있다"며 "무언가를 위조해서 덧붙이는 일은 일절 하지 않았다"고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지요다 구 도라노몬에 있는 미쓰이 빌딩에 새롭게 만든 '영토·주권 전시관'을 오늘 오전 10시부터 일반에 개방했습니다.

새 전시관은 1층(487.98㎡), 2층(185.19㎡)을 합쳐 673.17㎡로, 종전 전시장의 7배 규모로 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잘못된 내용을 선전하기 위한 '영토·주권 전시관'을 확장·이전하고 개관식을 연 데 대해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강력히 항의하며 폐쇄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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